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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10:12 댓글:4 조회:6,526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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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일주일이상 네파타리 빌라 마와르에 숙박하였습니다.
다른 것들은 모두 만족하였는데, 몸을 무는 벌레가 아무래도 베드버그인것 같아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네파타리는 3개월 전부터 예약하고 갔습니다.
벌레에 관한 글들을 읽었었는데, 원래 친환경이려니..했었고,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물린 자국이 모기랑 좀 다른 형태가 몸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에 4~5 군데,, 그런데 톡 불거지고, 두세개가 떼지어 있고, 많이 가렵고, 모기물린데와 달랐습니다.
뭐에 물린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가려워지기 시작하고,
좀 당황하였지만, 버물리 등 바르고, 낮에 긁고,,, 프론트에 문의하였지만, 모르겠다..라는 대답뿐.

그런데 발리에서 돌아와 아무래도 이상하여, 검색을 해보다가 베드버그 란 해충을 알게 되었고,
다른 분들이 올리신 사진과 저희 부부의 상태가 비슷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에 없어진 빈대입니다.
필요하시면 <베드버그>검색하시면 자료 많이 나옵니다.
저희는 스테로이드 연고 온 몸에 바르고 일회용밴드 붙이고, 약 5~6일 지나니 지금은 다 가라앉았지만 자국은 남았고요,
짐들은 모두 뜨거운 물로 세척, 가방 모자 등도 비오킬로 다 뿌리고,,, 한바탕 난리를 겪었습니다.

모기, 개미, 흡혈 날파리는 발리 공통의 문제라 모두 어느정도는 감안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예 존재조차 몰랐던 베드버그는 저한테는 당황스러웠고요,
어린아이가 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 다른 분이 숙박하신다면 꼭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네파타리..저희한테 훌륭한 조식, 트랜짓 서비스,,, 모두 좋았는데, 만약 다시 숙박할거냐고 한다면,,,흠..
방충작업 해달라고 하여(다른 글들 보니까, 침대등을 불로 그을러서 없앤다고 하더라구요)
숙박하고 싶습니다. 1~2년 사이 언니네와 조카들하고 함께 오고 싶었는데, 만약 베드버그가 계속 있다면
절대로 다시 갈 생각은 없습니다. 어른도 괴로운데, 아이들은 너무 안쓰러울것 같아요.

네파타리에 숙박하신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가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옆 빌라에 웨스턴들도 많았는데,, 다른 빌라는 어떤지..우리 빌라 마와르만 그랬던건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파타리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 ttoru1 2013.08.13 13:05 추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잇체크아웃을 밤 10시까지 무료로 해준 점, 친절한 직원 끄뜻, 에카, 아유, 아궁,,,따뜻함이 느껴지는 배려와 서비스, 무제한 트랜짓서비스, 공항픽업, 드롭서비스 등...7채 밖에 없는 소규모 빌라의 장점을 두루 갖춘 숙소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kmk777a 2013.08.13 13:32 추천
    아 스사사에서도 봤지만 심각하네요;;;

    다음달에 3박 예약해놨는데~ 몰랐다면 어찌 가겠지만 이거 알고도 걍 가야하는건지

    고민스럽네요~ 네파타리쪽에 문의 함 해볼까요??
  • arnoldcap 2013.09.05 16:20 추천
    저희가 저번주에 3박했습니다. 이틀은 SANTAT이라는 이름의 뉴빌라...사진처럼 풀장이 직사각형...1박은 올드빌라 Cem머시깽이었는데...현지말로 정박아 비슷한 발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벌레 및 모기 없었습니다..아마도 방 뽑기 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Ketek,Ary,AgungBagus...모두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팁을 드린다면 빈땅 수퍼 옆의 환전소는 환율이 안좋습니다. 우붓 시내의 센트럴쿠타 발리 붙어있는데가 똑같은 200불 환전했는데 한국돈으로 약 6천원 정도 차이 났던거 같습니다..빈땅 옆은 환율도 안 좋을 뿐더러...1000루피아짜리도 때먹고 안주더군요..그래봐야 100원이니...신경 안썼는데...노 스몰 머니 하더군요...

    어차피 셔틀 태워 주니까..시내서 환전하시길...

    팁이 참 애매한데...저희는 웬만하면...청소,,,셔틀....픽업 이럴때는 모두 줬습니다..어쩌다...같은 한국사람이랑 탔는데...땡큐포 픽업 이러고 가버리실때...약간 고민 되던데...그냥 주고 나니 제 맘이 편하더군요...결국 ...제 맘 편하려고 준게 되나요?
  • Santi_imut 2013.09.06 13:33 추천
    cempaka 쯤빠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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