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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15.05.04 15:39 추천:1 댓글:7 조회:6,094
어느새 발리만 4번째 방문입니다.

발리는 자꾸만 찾게하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가끔 게시판 보면 10번넘게 발리 가신분도 있는거 같은데 정말 매력 넘치는 곳이죠.

이번에는 지난 여행의 경우 대부분 4박 6일 코스로 왔었는데 이번에는 여친 스케쥴이 되어서 6박 8일의 스케쥴로 오게되었습니다.


이번여행은 101호텔에서 3일 쿠타 해리티지 호텔에서 3일 묵었습니다.

운좋게 101호텔의 경우 풀앞의 방으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정말 가격대 성능비가 좋았습니다.
방은 작으나 구조가 딱 필요한것만큼의 구조라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조식은 평범했구요. 호텔안으로 망고스틴을 못가져가게 해서 밑의 스타벅스에서 까먹은거 빼고는
옥상의 수영장앞의 방을 구할수 있다면 다시 묵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해리티지 호텔은 101의 두배의 가격입니다. 워낙 호텔 옥상의 수영장의 뷰가 환상적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뷰는 좋았으나 다른것이 거슬리는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제가 스쿠터를 랜트해서 다니는데 101호텔에서는 바로 호텔 밑에층으로 가깝게 주차 가능하나
해리티지는 빙 둘러서가는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멀었습니다.
다른하나는 조식의 경우 101보다는 좋기는 하지만 두배의 퀄러티는 아닌것 같더군요.
하지만 호텔 옥상에서 바다 바라보면서 쉬기에는 아주 좋은 호텔입니다. 전 다음에는 안갈거 같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자유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여행자 보험을 드시기 바랍니다.
제 인식 자체는 발리가 치안이 좋다고 생각되어 세번은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만 안들고 갔는데 사고가 터졌습니다.

제가 스쿠터를 빌려서 타고 다니고 뒤에 여친은 제폰을 가지고 구글맵으로 길안내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선셋로드를 50킬로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가 슝 접근해서 여친손의 제폰을 낚아채고
달아났습니다.

여친이 폰을 옆으로해서 보고 있던것도 아니고 제 등가운데에 놓고 보고 있는데 그사이를 뚫고 낚아 채가더군요.

이번에 이야기 들으니 날치기가 극성이랍니다. 스쿠터 이용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폰을 오토바이에 거치 하고나
뒷자리에서 들고 계시지 마세요.

정 구글맵을 보면서 가셔야겠다면 싸구려폰 하나 더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전 최신폰이라서 슬프네요.

이번 여행은 일정이 긴만큼 서핑을 배워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 여행에서 한번 쿠따비치에 있는 비치보이한테 그냥 가격네고해서 50만 루피에 배운적이 있습니다.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한번 일어서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한국돌아와서 알았는데 제 엄지는 부러져 있었구요 -_-
제가 둔한 탓도 있지만 싼값에 비치보이에게 배우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리서프 검색하다가 블루크러쉬 후기를 보게되었고 그분은 서핑했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서핑레슨도 하시더군요. 그곳 주인장님이 초이언니인데 카톡 친추 후 폭풍 질문 한뒤 전 4일 레슨 운동신경이 뛰어나신 여친은 2틀 하고 2틀은 보드대여로
하기로 합니다. 전 제가 남자지만 그냥 초이언니라고 할께요. 그게 편해서요. ㅋ
그리고 제가 운동신경이 둔해서 과연 내가 서기나 할수 있을까 했는데 첫날에 바로 섰습니다. ㅠ_ㅠ 그래 내가 둔한게 아니라
선생님이 문제였어라고 남탓을 하면서 4일 동안 연속 탔습니다.
가르쳐준 강사는 끄뜨라고 하는 19살짜리 아이인데 서핑 후기에 보이는 와얀 동생입니다.
끄뜨가 간단한 한국말로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파도 좋아.입다물어.그거 아냐.등 별 한국어도 아닌데 정말 귀에 쏙쏙 박히더군요.
이렇게 배우니 서핑 정말 재밌네요. 다른 시간에 관광하다가 바다를 보면 저 파도에는 서핑을 할수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할정도로요.
결국에는 다음에 발리에 또오게 되면 롬복으로 블루크러쉬의 초이언니와 롬복 서핑여행을 가기로 여친은 약속을 하더군요 -_-
초이언니가 중간중간에 잘 가르치는지 봐주시고 여러가지 편의를 챙겨주시니 정말 편하게 서핑을 배웠던거 같습니다.
서핑 배우신다면 초이언니한테 문의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진짜 둔한분도 즐겁게 서핑하도록 만들어 드려요.강력추천!!!!

서핑을 열심히 하고 나니 배가 고픕니다. 발리에 가면 싼게 몇가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스테이크!!!
저의 입맛이 저렴한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돈으로 13000원에서 17000원 사이면 정말 5만원이상 줘야 하는 스테이크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한 10만원이상이라고 하고 싶지만 제 입맛을 증명할 길이 없넨요.

기존에는 stake house라는데 다른분 후기에도 나와있는데 거기서 엄청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굴한데는 stakz라고 하는 음식점인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서 추천해주는 스테이크에 소스는 페스토 소스로 먹었는데 제가 먹은 스테이크 중에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조금 보테서 제가 간 스테이크 집중에 제일 비쌌던 구 스테이크보다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가서 4번정도 먹었네요.

그리고 이번여행의 하이라트는 끄동안안 어시장이었습니다. 전 발리에서 귀국할때는 항상 가이드분을 부릅니다.
보통 체크아웃때부터 공항 드랍까지 한 8-10시간 사이 이용하면 짐 걱정도 없고 아주 편해요.
가이드 추천란에도 올라와있는데 단우 추천합니다. 이번에 보면 두번째인데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정확합니다.
하여튼 단우한테 끄동안안시장 가자고 하니 저번에 가본적 있다고 안내해 주더군요.
갔는데 거기서도 우리나라 랍스터랑 똑같이 생긴애들은 비쌉니다. 타이거 새우도 마찬가지 그래도 한국보다 싸지만
어느세 7일동안 발리 물가에 적응된 우리는 비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택한것은 바지락 1킬로 35000루피아 우리나라돈으로 3500원 생각하심 되고
살아 움직이는거 같은 닭새우처럼생긴애 50000루피아 던가 5000원 생각하심 되고
그리고 랍스터같이 생겼지만 색깔은 살색 빛이라고 해야 하나 방콕에서는 3마리에 15000원정도 주었던것을
15000원에 1킬로 해서 총 3킬로를 샀습니다.

그리고 단우가 안내해 주는 요리만 해주는 식당으로 옮겨서 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이 대박이군요.
소스도 발라서 거기서 구워주는데 제가 먹어본 해산물중에는 최고로 맛있었고 랍스터 같이 생긴애는 랍스터 보다
훨 맛있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거기서는 1킬로당 2만루피더라구요. 구워 주는데 3킬로는 6만루피 6000원 생각하심 되죠.
우리나라돈 3만원 돈으로 한국에서 누릴수 없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여친은 여기때문에 다시 발리 가자고 할정도네요.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지고간 소주와 맥주를 섞어 소맥을 먹었습니다.
아 한가지 어시장안이 냄새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그런것에 예민하심분은 추천 드리지 않을께용.

마지막으로 출국하기전 단우가 소개해준 마사지 샵에서 2시간 마사지를 받고 출국했습니다.
단우 제가 확실하다고 했죠. 소개해준 마사지샵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_ㅠ

쓰다가 보니 두서는 없지만 그만큼 쓸게 많으 발리 후기 입니다.

모두 즐거운 발리 여행가세요.
가셔서 스테이크,서핑,어시장,마사지는 꽉꽉 채워서 하시면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 yeonhee 2015.05.06 13:43 추천
    저와 같은강사님께 서핑 배우셨군요 ㅎㅎㅎ
    전 이름이 끄뜻인줄 알았더니 끄뜨인가요?ㅋㅋㅋ
  • 발리사랑 2015.05.06 21:13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였습니다. ^^*
  • xntjin 2015.05.07 13:44 추천
    끄뜨 일거여요. 첫째가 와얀 둘쨰는 ?? 셋쨰??? 넷째가 끄트 라고 기억해요 ㅋㅋㅋ
    그런데 다들 와얀에 끄뜨라는게 함정이죠. 끄뜨 잘 가르쳐줘요 담에 소맥 같이 먹자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었네요. 다음에는 먹어야죠 ㅋ
  • xntjin 2015.05.07 13:44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 balijoa 2015.07.05 21:20 추천
    좋은정보네요. 근데 새로 개발한스테이크집은 위치가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 elcamino 2015.07.07 14:02 추천
    스탁Z이라는 곳입니다.
    위치: 뽀삐스2에서 잘란 베네사리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인사이드 발리] 143p 뽀삐스 거리스케치에 소개되어 있는 집입니다.
  • thornies 2016.10.02 17:38 추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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