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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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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든 일정을 우붓에 올인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크지만, 이번엔 혼자가는 여행이 아니라 스미냑이나 꾸따쪽의 숙소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합류하게 된 엄마가 좋아할만할,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고, 바다와 접해있어야하고....은근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호텔을 찾다보니 발리 만디라 호텔이 땡기더군요.
근데 가급적 저렴한 호텔을 찾다보니 만디라호텔보다 더 저렴한 호텔을 찾게 되었고, 스미냑의 잘란 디야나푸라 로드에 위치한 쁠랑이 발리호텔에 묵어본 적이 있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묵게 되었습니다.
2박하는 동안 거의 호텔안에서 지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고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엄마도 너무 좋다 좋다를 연발하셔서 여기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엄마랑 같이 있어 리뷰용사진을 안찍으려 했는데 오히려 엄마가 찍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로비쪽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호텔입구에서 로비올라가는 길에 커다란 분수인데, 물을 빼고 청소작업을 했는데 체크아웃하고 나오는 오후에서야 물을 채우기 시작하더군요.
친절한 리셉션의 스탭들입니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포즈를 취해주네요
역시 로비의 모습
로비에서 계단몇개 올라가면 이렇게 몇개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잠시 쉴수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바입니다.
저는 발리호텔스닷컴이라는 사이트에 수페리어룸을 46불에 예약했고, 체크인할때 주고받았던 메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웰컴드링크와 쿨타월을 체크인하는 동안 주는데 웰컴드링크는 구아바쥬스라고 하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방에 따로 세이프티 박스가 있지않아 로비에 준비된 세이프티박스에 여권과 비행기표를 보관했고, 세이프티 박스의 열쇠를 잃어버리면 100불의 벌금이 있으니 잃어버리지않도록 주의하라고 미리 언급해줍니다.
그리고 머무는 동안 꾸따까지의 무료셔틀이 있으니 이용하라고 안내도 해줍니다. 시간이 약 한두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다섯번정도, 맨 마지막편이 오후 5시였던거 같고, 10시인가 11시에첫편이 나가는것 같습니다. 출발하기 두시간전까지 리셉션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저도 한번 이용했는데, 발리의 택시비가 많이 오른 지금 꾸따까지 무료 셔틀서비스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픽업은 없고 호텔에서 꾸따로 나가는 드롭서비스만 해주긴 하지만, 스미냑에서 꾸따스퀘어까지의 택시요금이 25,000~30,000rp정도임을 감안할때 하루에 한번 정도 이용해줘도 꽤 절약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방사진입니다.
슈페리어 트윈룸입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커텐뒤로 작은 베란다가 있는데 전망은 별로 없습니다.
입구쪽입니다. 왼쪽이 욕실이구 오른쪽으로 옷장이 있습니다.
욕실내부...특이하게 샤워실이 따로 있는데 그리 크지않아 덩치가 많이큰 사람이 샤워하기엔 쫌 불편한 감이 있을수도 있겠지요..여자인 저에겐 나쁘진 않았습니다. 양변기에는 작은 비데도 설치되어 있는데 써보진 않았어요..오른쪽으로 따로 욕조가 있어서 두명이 같이 샤워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욕조사진은 없네요
세면대입니다. 면봉, 샤워캡, 비누, 샴푸 정도의 물품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왼쪽벽에 환경보호 차원으로 타월재사용을 좀 장려하는거같더라구요. 타월을 새로 받고싶으면 쓰던 걸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써져있었는데 저는 그걸 읽지않고 그냥 당연히 갈아주려니 하고 룸안에 의자에 걸쳐놓았더니 바꿔주질 않았더라구요...그래서 나중에 직원에게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별말없이 잘 바꿔주었습니다. 앞으론 저런것도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영어라 좀 읽기 귀찮던데..ㅋㅋ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구요....맞은편 건물view네요..
이렇게 두개의 건물이 마주보고있고 1층수페리어룸에선 테라스에서 바로 밖으로 나갈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전 2층에 묵었는데 1층도 좋을것 같아요.
이제 식당입니다. 식당은 여기 하나 있는것 같고 조식도 여기서 먹고 수영장에서 놀때도 여기서 점심을 시켜먹었습니다.
조식당입니다. 바로 옆에 풀장이 있구요...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영장이 옆에 있구요. 약간 곡선으로 휜 형태로 수영장이 길에 있어요
손님은 생각보다 적지않은 편이었어요...아침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약간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던 테이블. 여기 앉아 아침에 파도 보면서 밥먹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조식메뉴는 그냥 보통 호텔의 아침 메뉴와 비슷합니다. 빵종류 몇가지, 시리얼, 과일, 쥬스 두종류, 나시고렝이나 미고렝이 하루씩 번갈아 나왔고, 감자, 야채, 베이컨, 소시지, 등의 메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저는 아침부터 베이컨많이 먹는다고 엄마한테 쿠사리 들었어요...
두번째날 아침 찍은건데요, 미고렝과 구운 토마토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한쪽으로 달걀 코너가 있습니다. 오믈렛이 젤 맛있었어요.
이제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이 좀 길게 해변쪽까지 있습니다.
저 멀리 바다까지 보입니다. 생각만해도 좋아요..ㅎㅎ
해변쪽으로 썬베드가 꽤 많이 있습니다. 아침일찍 나온 서양사람들도 좀 있고, 이틀동안 바짝굽는 일본아가씨들도 있었고, 주로 가족여행객들이 많았던듯합니다.
해변쪽에서 호텔안쪽을 바라보고 찍은 수영장모습입니다.
수영장끝쪽의 해변과 마주보이는 썬베드입니다. 썬베드가 꽤 넉넉한 편이라 여유있었던것 같습니다.
대충 가지고 있는 사진을 다 올린거 같은데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너무너무 만족해서 다음에도 스미냑에 묵을때 꼭 이 호텔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호텔로 소피텔스미냑으로 가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저렴모드의 여행에 맞춰 눈높이를낮췄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친절한 직원들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호텔의 부대시설이 많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호텔에서 바다보면서 쉬고 오후 한번정도 셔틀타고 시내 다녀오구, 일주일에 세번정도 호텔레스토랑에서 주제가 다르게 저녁파티 비스무리한것들을 해서 그것도 구경하고, 저녁먹은후 칵테일도 마시면서 쉬기엔 아주 좋더군요.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감동이랄것까진 없겠지만) 체크아웃후 였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여행다니면서 심하게 더위를 타는 남편때문에 한국오는 비행기가 항상 밤비행기라 어중간해서 레이트체크아웃을 공항출발 전까지 미뤄놓고 하루치 숙박료를 더 내는 일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최대한 레이트체크아웃을 요청하고 그 이후에도 호텔안에서 수영장에서 쉴 요량으로 미리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체크아웃후 짐을 맡기고 수영장에서 쉬어도 상관없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날 체크아웃후 일정에 대해 머리 아팠던게 풀렸습니다. 체크아웃도 수영복입고 사롱걸치고 로비가서 했고, 체크아웃후 저녁먹기 전까지 계속 수영장에서 놀다가 수영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나가려해서 로비로 갈아입을 옷을 챙기러 갔는데, 리셉션 직원이 샤워할꺼냐고 먼저 물어보면서 샤워실을 제공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따로 빈방의 샤워실을 쓰려면 다시 청소도 해야하고 좀 미안한 생각에 그냥 수영장 옆의 샤워시설을 이용하겠다고 하는데도 부득이 빈방의 열쇠를 주면서 맥시멈 한시간 이내면 가능하시냐고 물어보고 여유있게 샤워하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고맙다고 하니깐 손님들께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거라고 하면서 오히려 당연한일을 한듯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이 호텔 참 서비스 마인드가 괜찮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트체크아웃은 오후 1시까지만 가능했습니다. 비수기인데도 호텔에 손님들이 꽤 있던거 같습니다. 제가 체크인할때도 한팀이 있었고, 체크아웃할때도 체크인 하는 손님들이 있더군요. 셔틀타고 나갈때도 몇팀이 함께 나갔습니다. 손님들은 주로 서양중년이상의 가족여행객들이 많았고, 70세가 넘어보이는 할머니할아버지도 두분이서 하루종일 수영장근처에서 책보시구 주무시고 수영하면서 즐겁게 지내시는거 같더군요.
이름이 좀 특이해서 기억엔 있었는데, 오래된 호텔이라는생각에 항상 리스트에 올려놓지도 않았는데, 호텔의 서비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스미냑에 가더라도 꼭 이 호텔에 묵을 생각입니다.
위치상으로도 좋은게 해변쪽으로 나가면 가도가도 레스토랑이 5분도 안걸리고, 걸어서 디야나푸라로드의 클럽들이 사정거리에 있어서 좋았고, 1시쯤에 산타페에서 라이브를 구경하고 호텔까지 걸어들어왔는데, 그렇게 무섭지않았어요. 충분히 걸어다닐만 하더라구요.
마지막날 점심에 갑자기 박소가 넘 먹고싶어 해변가에서 물건을 파는 아저씨에게 박소파는 곳을 아냐고 물어봤더니 소피텔쪽으로 좀 가면 있다고 하더라구요...아난타라호텔인가 지금 새로 짓고 있는 현장앞에 해변 모래밭에 간이 와룽이 몇개 있는데, 사테를 파는곳도 있고, 간단한 음료등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박소가 넘 맛있어서 엄마랑 한그릇씩 먹고 박소하나랑 아얌고렝을 하나씩 더 시켜서 먹고 입가심으로 바나나까지...제가 좋아하는 쪼그만 발리과자도 몇개사고 해서 전부 27,000루피 나왔습니다. 엄마왈 "발리에서 먹은음식중에 4천루피짜리 박소가 젤 맛있다..."
박소사진까지 올리네요....
어쨌든 리뷰를 마칩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너무 좋은 쁠랑이발리호텔..다음에도 저의 스미냑 숙소는 쁠랑이 발리입니다.
갑자기 합류하게 된 엄마가 좋아할만할,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고, 바다와 접해있어야하고....은근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호텔을 찾다보니 발리 만디라 호텔이 땡기더군요.
근데 가급적 저렴한 호텔을 찾다보니 만디라호텔보다 더 저렴한 호텔을 찾게 되었고, 스미냑의 잘란 디야나푸라 로드에 위치한 쁠랑이 발리호텔에 묵어본 적이 있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묵게 되었습니다.
2박하는 동안 거의 호텔안에서 지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도 높고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엄마도 너무 좋다 좋다를 연발하셔서 여기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엄마랑 같이 있어 리뷰용사진을 안찍으려 했는데 오히려 엄마가 찍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로비쪽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호텔입구에서 로비올라가는 길에 커다란 분수인데, 물을 빼고 청소작업을 했는데 체크아웃하고 나오는 오후에서야 물을 채우기 시작하더군요.
친절한 리셉션의 스탭들입니다.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포즈를 취해주네요
역시 로비의 모습
로비에서 계단몇개 올라가면 이렇게 몇개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잠시 쉴수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바입니다.
저는 발리호텔스닷컴이라는 사이트에 수페리어룸을 46불에 예약했고, 체크인할때 주고받았던 메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웰컴드링크와 쿨타월을 체크인하는 동안 주는데 웰컴드링크는 구아바쥬스라고 하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방에 따로 세이프티 박스가 있지않아 로비에 준비된 세이프티박스에 여권과 비행기표를 보관했고, 세이프티 박스의 열쇠를 잃어버리면 100불의 벌금이 있으니 잃어버리지않도록 주의하라고 미리 언급해줍니다.
그리고 머무는 동안 꾸따까지의 무료셔틀이 있으니 이용하라고 안내도 해줍니다. 시간이 약 한두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다섯번정도, 맨 마지막편이 오후 5시였던거 같고, 10시인가 11시에첫편이 나가는것 같습니다. 출발하기 두시간전까지 리셉션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저도 한번 이용했는데, 발리의 택시비가 많이 오른 지금 꾸따까지 무료 셔틀서비스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픽업은 없고 호텔에서 꾸따로 나가는 드롭서비스만 해주긴 하지만, 스미냑에서 꾸따스퀘어까지의 택시요금이 25,000~30,000rp정도임을 감안할때 하루에 한번 정도 이용해줘도 꽤 절약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방사진입니다.
슈페리어 트윈룸입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커텐뒤로 작은 베란다가 있는데 전망은 별로 없습니다.
입구쪽입니다. 왼쪽이 욕실이구 오른쪽으로 옷장이 있습니다.
욕실내부...특이하게 샤워실이 따로 있는데 그리 크지않아 덩치가 많이큰 사람이 샤워하기엔 쫌 불편한 감이 있을수도 있겠지요..여자인 저에겐 나쁘진 않았습니다. 양변기에는 작은 비데도 설치되어 있는데 써보진 않았어요..오른쪽으로 따로 욕조가 있어서 두명이 같이 샤워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욕조사진은 없네요
세면대입니다. 면봉, 샤워캡, 비누, 샴푸 정도의 물품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왼쪽벽에 환경보호 차원으로 타월재사용을 좀 장려하는거같더라구요. 타월을 새로 받고싶으면 쓰던 걸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써져있었는데 저는 그걸 읽지않고 그냥 당연히 갈아주려니 하고 룸안에 의자에 걸쳐놓았더니 바꿔주질 않았더라구요...그래서 나중에 직원에게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별말없이 잘 바꿔주었습니다. 앞으론 저런것도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어요....영어라 좀 읽기 귀찮던데..ㅋㅋ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구요....맞은편 건물view네요..
이렇게 두개의 건물이 마주보고있고 1층수페리어룸에선 테라스에서 바로 밖으로 나갈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전 2층에 묵었는데 1층도 좋을것 같아요.
이제 식당입니다. 식당은 여기 하나 있는것 같고 조식도 여기서 먹고 수영장에서 놀때도 여기서 점심을 시켜먹었습니다.
조식당입니다. 바로 옆에 풀장이 있구요...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영장이 옆에 있구요. 약간 곡선으로 휜 형태로 수영장이 길에 있어요
손님은 생각보다 적지않은 편이었어요...아침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약간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던 테이블. 여기 앉아 아침에 파도 보면서 밥먹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조식메뉴는 그냥 보통 호텔의 아침 메뉴와 비슷합니다. 빵종류 몇가지, 시리얼, 과일, 쥬스 두종류, 나시고렝이나 미고렝이 하루씩 번갈아 나왔고, 감자, 야채, 베이컨, 소시지, 등의 메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저는 아침부터 베이컨많이 먹는다고 엄마한테 쿠사리 들었어요...
두번째날 아침 찍은건데요, 미고렝과 구운 토마토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한쪽으로 달걀 코너가 있습니다. 오믈렛이 젤 맛있었어요.
이제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이 좀 길게 해변쪽까지 있습니다.
저 멀리 바다까지 보입니다. 생각만해도 좋아요..ㅎㅎ
해변쪽으로 썬베드가 꽤 많이 있습니다. 아침일찍 나온 서양사람들도 좀 있고, 이틀동안 바짝굽는 일본아가씨들도 있었고, 주로 가족여행객들이 많았던듯합니다.
해변쪽에서 호텔안쪽을 바라보고 찍은 수영장모습입니다.
수영장끝쪽의 해변과 마주보이는 썬베드입니다. 썬베드가 꽤 넉넉한 편이라 여유있었던것 같습니다.
대충 가지고 있는 사진을 다 올린거 같은데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너무너무 만족해서 다음에도 스미냑에 묵을때 꼭 이 호텔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호텔로 소피텔스미냑으로 가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저렴모드의 여행에 맞춰 눈높이를낮췄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친절한 직원들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호텔의 부대시설이 많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호텔에서 바다보면서 쉬고 오후 한번정도 셔틀타고 시내 다녀오구, 일주일에 세번정도 호텔레스토랑에서 주제가 다르게 저녁파티 비스무리한것들을 해서 그것도 구경하고, 저녁먹은후 칵테일도 마시면서 쉬기엔 아주 좋더군요.
제가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 중 하나가 (감동이랄것까진 없겠지만) 체크아웃후 였습니다.
그동안 남편과 여행다니면서 심하게 더위를 타는 남편때문에 한국오는 비행기가 항상 밤비행기라 어중간해서 레이트체크아웃을 공항출발 전까지 미뤄놓고 하루치 숙박료를 더 내는 일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최대한 레이트체크아웃을 요청하고 그 이후에도 호텔안에서 수영장에서 쉴 요량으로 미리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체크아웃후 짐을 맡기고 수영장에서 쉬어도 상관없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날 체크아웃후 일정에 대해 머리 아팠던게 풀렸습니다. 체크아웃도 수영복입고 사롱걸치고 로비가서 했고, 체크아웃후 저녁먹기 전까지 계속 수영장에서 놀다가 수영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나가려해서 로비로 갈아입을 옷을 챙기러 갔는데, 리셉션 직원이 샤워할꺼냐고 먼저 물어보면서 샤워실을 제공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따로 빈방의 샤워실을 쓰려면 다시 청소도 해야하고 좀 미안한 생각에 그냥 수영장 옆의 샤워시설을 이용하겠다고 하는데도 부득이 빈방의 열쇠를 주면서 맥시멈 한시간 이내면 가능하시냐고 물어보고 여유있게 샤워하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고맙다고 하니깐 손님들께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거라고 하면서 오히려 당연한일을 한듯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이 호텔 참 서비스 마인드가 괜찮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트체크아웃은 오후 1시까지만 가능했습니다. 비수기인데도 호텔에 손님들이 꽤 있던거 같습니다. 제가 체크인할때도 한팀이 있었고, 체크아웃할때도 체크인 하는 손님들이 있더군요. 셔틀타고 나갈때도 몇팀이 함께 나갔습니다. 손님들은 주로 서양중년이상의 가족여행객들이 많았고, 70세가 넘어보이는 할머니할아버지도 두분이서 하루종일 수영장근처에서 책보시구 주무시고 수영하면서 즐겁게 지내시는거 같더군요.
이름이 좀 특이해서 기억엔 있었는데, 오래된 호텔이라는생각에 항상 리스트에 올려놓지도 않았는데, 호텔의 서비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스미냑에 가더라도 꼭 이 호텔에 묵을 생각입니다.
위치상으로도 좋은게 해변쪽으로 나가면 가도가도 레스토랑이 5분도 안걸리고, 걸어서 디야나푸라로드의 클럽들이 사정거리에 있어서 좋았고, 1시쯤에 산타페에서 라이브를 구경하고 호텔까지 걸어들어왔는데, 그렇게 무섭지않았어요. 충분히 걸어다닐만 하더라구요.
마지막날 점심에 갑자기 박소가 넘 먹고싶어 해변가에서 물건을 파는 아저씨에게 박소파는 곳을 아냐고 물어봤더니 소피텔쪽으로 좀 가면 있다고 하더라구요...아난타라호텔인가 지금 새로 짓고 있는 현장앞에 해변 모래밭에 간이 와룽이 몇개 있는데, 사테를 파는곳도 있고, 간단한 음료등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박소가 넘 맛있어서 엄마랑 한그릇씩 먹고 박소하나랑 아얌고렝을 하나씩 더 시켜서 먹고 입가심으로 바나나까지...제가 좋아하는 쪼그만 발리과자도 몇개사고 해서 전부 27,000루피 나왔습니다. 엄마왈 "발리에서 먹은음식중에 4천루피짜리 박소가 젤 맛있다..."
박소사진까지 올리네요....
어쨌든 리뷰를 마칩니다.
가격대비 만족도 너무 좋은 쁠랑이발리호텔..다음에도 저의 스미냑 숙소는 쁠랑이 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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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쁠랑이가 무지개라는 뜻이군요...인도네시아어 공부한답시고 사전사놓구 사전한번 찾아볼 생각도 안했다니 저 정말 게으르네요...ㅋㅋ
저두 박소박소...앙앙~~ -
박소를 못먹어본 저는 어떤맛일가 계속 혼자 상상하게됩니다
착한가격에 서비스도 좋고.위치도 좋다니..마구 끌립니다~
이름도 귀엽네요.쁠랑이~~ㅎㅎ -
저도 꽤 궁금해하던 호텔이었는데, 레이첼님 덕분에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발리엔 이용하고픈 숙소가 많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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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플랑이 발리가 이렇군요...
자세하고 친절한 리뷰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발리가면 여기로 가봐야겠네요... -
정말 잘 봤습니다^^
저도 담번에 이용하고 싶네요^^ -
방금 점심 먹고 들어왔는데도 박소 사진 보니까 갑자기
배고파 질라해욤...
쁠랑이 호텔 너무 좋아보여욤... -
뭐얏!!!!!!!!!!!!!!!!!
소문 안 내고 나만 갈려고 리뷰도 안 올리고 있었는데......
우띠~~
저 커피주전자 들고 가는 아저씨...기억나요....ㅜ.ㅜ
지난번 발리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머물었던 곳.......
느무느무 그리워~~~~~~~~~~ㅠ.ㅠ
플랑이는 발리말로 아마 무지개였던것 같아요.. -
너무 좋아서.......나도 모르게그만 올려버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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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하던 숙소였는데, 감사합니다!!
숙소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네요~ ^^ -
저도 예전부터 관심숙소로,,쁠랑이 발리 찍어놓고는 간다간다하고 못갔었더랬는데ㅋㅋ
레이첼님덕에 아주 잘 봤어요!! -
ㅋㅋㅋ 요즘...들락 거리며 살펴 보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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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너무 좋아보여서 마구 수영하고 싶어지네요~새로운 호텔구경 잘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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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네여~
담엔 한번~~ 아웅.. -
저도 관심숙소였는데, 역쉬 다녀오셨었군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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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여행가기전에 여기도 어떨까 싶었었는데...
좋네요...다음에 갈까 싶은데요...자세히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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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저도 꼭~~ㅠ,.ㅠ
그나저나~~이시간에 저 박소사진은 고문이라는... 침만 질질~흘리다가 나갑니다...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