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에서 스미냑 디야나프라 로드에 있는 신생 호텔 하모니 호텔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디야나프라 로드는 소피텔 스미냑과, 산타페, 옵세션(사하라자 공연이 있는) 등이 있는 곳으로 스미냑에서는 꽤 번화한 곳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컨티키 리조트 정문 바로 맞은편 골목으로 약 50m정도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듯 깨끗한 편인데 언제 생겼는지는 정확이 모르겠습니다

하모니 호텔의 장점은 위치의 편리성과 가격 그리고 나름 쾌적한 시설등에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있었던 기간은 7월 10일즘으로 발리의 성수기 시즌이었는데 룸 가격이 스탠다드 275.000루피 슈페리어 325.000루피 였습니다 ( 비수기에는 이것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위에 한등급 더있었는데 약375.000루피 였던걸로 기억 됩니다

성수기에 발리 호텔들이 가격도 높아지고 풀북일 경우도 많은데 비해 깨끗한 시설에 이정도 가격이면 꽤나 경쟁력 있어 보입니다

발리 도착 첫날 급하게 여행가느라 호텔 예약을 못하고 가서 늘 가던 맥시가든에 갔는데 디럭스 570.000루피, 슈페리어470.000루피를  불러 어이상실 했더랍니다

시설 등은 맥시보다 하모니가 더 나은듯 보입니다

위치 또한 좋은 편이라 골목 앞을 빠져나오면 스미냑 비치에도 매우 가깝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슈퍼나 식당 피씨방 맛사지집 등이 있어서 편리한 편이구요

약 7분 정도 걸어나가면 산타페 옵세션 바쿠타파 등이 있어 스미냑에서 저가 호텔을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설은~  사진을 보면서..

골목을 쪼끔만 걸어 들어가면 호텔 입구가 보입니다

안쪽으로 로비가 있고 이런 의자들이 있습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생긴 건물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수영장을 가운데 두고 일층과 이층으로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수영장은 나름 널찍한 편이구요 깨끗하고 썬배드도 편안해 보입니다만..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수영장 옆으로 이런 의자도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슈페리어의 방안 모습입니다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으나 실제로는 환합니다

방은 깨끗하고 침구도 깨끗하지만 저 하얀 시트안에 누런 담요가 들어있어 자고나면 이불이 다 분리돼 난리가 나있습니다.. 여분의 차렵이불과 베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매일 갈아주지만 여분으로 있는 차렵이불은 매일 갈아주는게 아니라 청결상태  잘 모르겠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의 상태는 썩 좋지 않습니다

별로 오래되지 않은 새 제품 같아보이는데.. 원래 좋은 매트리스가 아닌듯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바깥을 볼수있어 답답하지 않고 좋습니다

하지만 창문의 저 발은 햇빛을 충분히 차단하지 않아 늦잠 잘떄는 조금 별로..


침대 맞은 편에 화장대겸 티비~

안쪽에 이렇게 트렁크 놓는곳이 있어 편합니다

그 안쪽으로 냉장고 커피 포트 약간의 커피와 차가 있습니다

커피와 살탕은 있는데 프림이 없습니다

냉장고 안에 약간의 음료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안전 금고도 있어요~ 사용법 애매한데 설명이 없으니 물어보고 사용하세요~

제가 알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화장실 꺠끗하고 수건 큰거 두개, 작은거 두개 약간의 비품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샤워커텐과 샤워 공간에 문제가 있습니다

샤워커텐이 쳐진 사각의 공간이 너무 좁아서 이안에서 샤워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날 샤워하다 스트레스 받아 다음부터는 샤워커텐 한쪽을 치우고 했습니다

물이 많이 튀어 욕실바닥이 다 젖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하모니 호텔의 단점중 하나입니다

세면대와 수건 비품들~

대강 사진은 다 올린것 같네요~

나름 깨끗하고 괜찮아 보이죠?

그러나 꼭 드리고 싶은 권유가 있으니

왠만하면 스탠다드 묵지 마시고 슈페리어에 묵으시길 권합니다

스탠다드와 슈페리어의 가격 차이는 50.000루피 정도인데 시설의 차이는 꽤 큽니다

마치 일부러 차이를 두기위해 노력한듯 보이는 이상한 차이들..

스탠다드는 공간이 좀 좁고 앞쪽을 시멘트 기둥으로 막아놔서 답답해 보입니다

그리고 냉장고와 커피포트 안전금고등이 없으며 결정적으로 온수샤워가 안됩니다

여름에도 뜨거운물 샤워를 해야하는 저로서는 감당이 안되는..

직접 가서 예약을 했는데 제가 가있는 기간이 인도네시아 무슨 홀리데이 기간이라 풀북된 호텔들이 많았는데 3박중 하루는 방이 없다고 해서  스탠다드에 묵었는데 온수샤워도 안되고 방도 좁고 트렁크 놓는 곳이 따로 없어 불편했더랍니다

건강하시고 젊은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꼭 슈페리어 이상으로 가시길~!!

그외 직원들은 친절한 편입니다

로비에 있는 여직원들 매우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는 편입니다

다른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나 귀중품이나 악세사리,헤어핀등은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온수기가 고장났는지 온수가 안나와서 고쳐달라는 말과 머리핀이 침대 밑으로 떨어졌는데 혼자서 뺄수가 없으니 빼달라고 부탁하고 방으로 돌아와 보니 그사이 온수기만 고친게 아니라 룸 청소까지 하고 있어 잠깐 당황했는데 그 잠깐 사이에 침대 밑으로 떨어졌던 핀이 없어졌습니다

바로 5분 전까지도 빼내려고 애쓴 핀인데..ㅠㅠ 핀이 안보인다고 못 봤냐고 하니 직접 찾으라며 불쾌한 표정을 하는 남자 스텝 떄문에 기분상하고 핀을 가져간 듯해 보이는 여자 스텝은 아무말 없이 있고.. 로비에 얘기해도 아무 말이 없고..

더 얘기 하고싶지도 않아 더 묵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체크아웃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확실히 컴플레인 했어야 이후에 더 나아질 문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골목 빠져나오면 바로 있는 레스토랑, 그러니까 컨티기 맞은 편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나시짬뿌르 무지 맛있습니다

밥에 생선 치킨 나물 사테 삼발소스등 골고루 나오는데 맛있어요..가격은 조금 비사지만 약 35.000루피대~

나시고랭도 맛있는편.. 간단하게 식사 해결하기 좋습니다 분위기도 괜찮고~

산타페 방향으로 조금 걸어나가면 조금 큰 피씨방 있는데 시설도 좋고 친절합니다

그리고 더 걸어나가면 큐바 못미쳐 레이샤 라는 발맛사지집이 있는데

시설은 참 열악하나 맛사지는 정말 잘합니다

너무 쎄서 노스트롱을 몇번이나 외쳐야 했지만 잘하긴 잘합니다.발 맛사지후 해주는 어깨 맛사지가 굿~

출장도 나가는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은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 알아보세요~

레이샤는 쿠타스퀘어쪽에도 있는데 체인이지 손님 밀리면 서로 오가면서도 하나봅니다

맛사지는 참 잘하는데 가게가 좁고 의자 간격 좁고 맛사지할때 사용하는 크림이 별로 안좋은지 냄새가 별로 안좋으니 예민하신 분은 비추천~

참 호텔 직원들은 친절하나 저가에 가까운 호텔이니 만큼 자상한 배려나 체계적인 호텔급 서비스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냥 저렴한 호텔에 비하면 꽤 괜찮은 서비스라고도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식은 포함 되어있는데 아주 최소한의 것들로 준비된 부페식인데 꼭 필요한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맛은 좋은 편이라 간단히 때울만 합니다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참으로 길어지는군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