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중 최고의 만족을 선사했던 선셋 테라스를 소개드립니다.

홈페이지:  www.balisunsetterrace.com
전번:    62 361 769 244
위치: 스미냑 잘란 락스마나, 울티모ultimo 왼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쭉 직진.
가격:  1박에 us 60$

인사이드 발리 78 페이지 지도를 보시면 레스토랑 울티모와 카이마 사이 좁은 길이 mutiara villa와  ulin villa, 이렇게 양갈래 길로 갈라져있습니다. 이 지도엔 나오지 않았는데요,  실제로는 그 두 길 사이에 직진하는 좁은 길이 있고 쭉 따라 들어오시면 왼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택시로는 기본요금 나오는 거리구요, 걷기는 좀 힘듭니다.
대신 숙소 바로 옆에 택시 주차장이 있어서 교통편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참 전 예약을 처음에 인터넷으로 시도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결국 국제전화로 예약했습니다.




입구가 눈에 잘 안 띄어서 초행길에 힘드실 거 같아요. 그리고 생긴 지 3달 밖에 안 되는 작은 숙소라 택시기사들이 전혀 모른답니다. 꼭 전번을 챙기셔서 기사랑 통화를 하게하고 출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입구에 있는 작은 풀입니다. 넘 작아서 실제 사용하긴 좀 그럴 듯~




오른편 미팅룸 공간도 깔끔하고 이쁘지요?^^ 미팅룸 옆에 직원이 업무를 보는 책상이 있습니다.



이렇게 숙소들이 쭉 늘어서 있는 단촐한 구조입니다. 모두 복층형이구요, 11개 룸들이 있습니다.



숙소의 입구~ 들어설 때부터 마구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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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넘 넓고 쾌적한 공간이네요. 인테리어 감각도 60불 대 가격 숙소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커텐이나 쿠션 색감들이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참, 사진엔 안 나오지만 오른편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널찍하고 푹신한 쇼파도 좋구요.



부엌엔 냉장고, 정수기, 토스터, 렌지 뿐만 아니라 유리컵과 접시가 아주 넉넉히 비치 되어 있네요. 친구들 잔뜩 불러서 파티하면 딱 좋겠어요. 오른편 보이는 문은 게스트용 간단한 화장실입니다.



2층으로 올라옵니다. 이 햇볕 잘드는 침실도 완전 맘에 들더라는!!!
침대 맞은편엔 dvd 플레이어와 tv가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옷장이 좀 작은 게 흠이랄까? 높이가 낮아서 긴 옷을 걸기가 살짝 불편~



그래도 이런 멋진 뷰와



발코니가 있으니 다 용서가 되더란 ㅋㅋㅋㅋ





욕실엔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구요.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수압도 좋습니다. 

 


욕조나 타월의 품질도 나쁘지 않구요.  매일 무료 생수 2병이 제공됩니다.




세면대 수도꼭지가 물이 좀 튀어서 불편하단 단점은 있었으나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아침식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예 식당이 없습니다. 하지만 멋진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쿠데타나 라루치올라 같은 곳들도 다 1000원 미만의 택시비로 갈 수 있으니 맛없는 숙소조식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멋진 레스토랑이 즐비한 락스마나 로드에서 가까우면서도 시골의 평화스러움과 정취가 있어서 특히 맘에 드는 숙소였답니다. 정말 근처엔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구요, 아침마다 새와 닭이 우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여행에서 오늘 아침 돌아왔는데,,,아 발리가 사무치게 그립군요.

참, 미니멈 2박 이상은 하셔야 하구요, 장기 체류할 수록 가격이 더 저렴해집니다. 7일엔 245불, 1달엔 900불( low season  기준) 입니다.  담엔 꼭 1주일 이상 여기서 묵으며 스미냑의 모든 레스토랑을 섭렵하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