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숙소 정보
현재 분류 작업이 진행중으로 지역별 분류가 되지 않은 게시물이 많습니다.
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2010.02.16 14:15 댓글:10 조회:6,268
balisurf.net
balisurf.net


안녕하세요
2/3부터 2/10까지 신혼여행으로 발리를 여행하고 왔어요. 패키지로 안하고 그냥 자유여행 식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숙소 선택이 정말 어려웠는데요... 우연히 아쿠아에서 짐바란 홈에 대한 글을 읽고 바로 전화해서 예약했어요.

저희가 중화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발리에 새벽 1시 30분에 도착했거든요. 사장님께서 공항에서 픽업해주셨구요, 공항에서 집까지는 차로 5~1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짐바란 홈은 방이 총 4개가 있어요. 1층에 두개, 2층에 하나, 그리고 독채로 방갈로가 있어요. 저희는 신랑이 목욕을 좋아해서 욕조가 있는 2층방을 썼는데, 하루에 40만 루피아였구요, 조식 포함이었어요.

조식은 사장님 어머니께서 한식으로 차려주시는데요... 이게 정말 좋았어요. 사실 전 호텔조식 부페에서도 그냥 밥하고 과일 정도만 먹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한식으로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주시니까 속이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밥하고 국 외에 부침, 나물종류 포함해서 밑반찬이 6가지 정도 나오구요, 생선이나 찌개가 나온 적도 있었는데 되게 맛있었어요.^^ 사진을 좀 찍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건 사진이 없어서 패스~~

저희가 묵었던 2층방은 일단 방 크기가 압도적으로 커요. 1층에 방 두개, 거실, 부엌이 있는데 그 크기를 저희가 다 썼다고 보시면 돼요. ㅋㅋ  침대도 엄~청 커서 좋았는데요, 저희는 특히 신랑 키가 196이기 때문에 웬만큼 좋은 호텔 아니면 좀 불편했었거든요. 그치만 여기는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사이즈가 넉넉해서 편히 잤답니다. 그리고 침대 시트와 이불도 롯데호텔에 들어가는 거랑  똑같은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보송보송하고 좋았어요. 

화장실 크기도 엄청난데요, 사진을 욕조밖에 안찍어서 크기가 잘 안나타나네요. 샤워랑 욕조가 따로 되어있어요. 한가지 참고하실 건, 저는 머리가 많이 긴 편이라서 샤워할 때 수압이 좀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묵었던 2층은 수압이 강한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쓰기에 문제는 없었는데 아주 시원하게 머리를 감았다는 느낌은 안 들 정도였거든요. 마지막 날 1층에서 화장실을 한번 썼었는데 1층은 수압이 장난 아니었어요. ^^  사장님 말씀으론 어딜가든 2층은 1층보다 수압이 낮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마지막에 우붓에서 이틀 묵었었는데, 그 숙소에서도 다른건 다 좋았는데 저희가 2층방이라서 수압이 정말 끔찍했어요. 거기는 진짜 졸졸졸 냇물이 흐르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저는 할 수 없이 마사지 샵에 가서 50000루피아 주고 머리를 감았어요. ㅠ.ㅠ 

짐바란 홈은 짐바란 씨푸드에서 천천히 걸어서 한 20분 거리에 있어요. 가는 길에 포시즌 리조트랑 다른 고급 호텔이 있는데 길이 좁은데 차들이 계속 다녀서 그게 좀 거슬리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걸어서 짐바란 씨푸드에 도착하고 나면 그 때부터는 해변따라 걸을 수 있어서 진~~짜 좋아요^^ 완전 초강추!! 그리고 짐바란 씨푸드도 갈 때 혼자가지 마시구요, 사장님하고 같이 가면 사장님이 주문하는거 도와주셔서 사기 당할 일이 없어요. 우리는 다금바리랑 새우, 오징어 튀김, 미고랭 먹었는데요, 합쳐서 50만 루피아보다 약간 적게 나왔구요, 진짜 맛이 끝내줬어요. 특히 새우랑 오징어 튀김은 완전 예술이라서 한국에 와서도 신랑하고 둘이 계속 얘기중, ㅋ  먹고싶어라...

셔틀은 아침에 두번, 저녁에 두번 다니고요, 사장님께서 휴대폰을 주시는데 그걸 자기가 알아서 충전해서 쓰면 돼요. 저희는 그냥 오전에 나가면서 저녁때 픽업 장소랑 시간을 정하고 나갔기 때문에 휴대폰 쓸 일이 없었어요.  셔틀 나가는 시간은 날마다 다른데요, 오전에는 주로 8시나 9시, 9시나 10시, 10시나 11시였구요, 오후는 주로 5시나 6시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숙소가 좀 외딴 곳에 있어도 셔틀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기사님은 꾸뚜라고 하는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인데요, 사람이 참 순수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마지막 날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도 좀 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짐바란 홈에 묵으시면, 한국에서 숙소나 해양스포츠 같은 거 계획 없이 오셔도 여기 사장님께서 다 예약을 도와주셔서 그게 편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사장님께서 와카크루즈 80달러에 예약해주셨는데, 하루종일 되게 재미있었어요. 짐바란 홈에서 셔틀로 올 때 갈 때 다 픽업해줬구요, 와카 크루즈 자체가 진짜 좋더라구요. 배도 깨끗하고 (배에서 화장실은 안써서 잘 모르겠는데 전반적인 시설로 봤을 때 깨끗할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었어요. 스노클링도 재미있었구요.

저희는 마지막 이틀은 우붓에서 묵었는데, 그 숙소도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으로 했었거든요. Ibunda Inn이었는데 몽키포레스트 로드에 있어서 위치가 진짜 끝내줬구요, 하루에 350만 루피아였는데 아침도 진짜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에는 집에 가는 비행기가 새벽 2시 반이라서 시간이 어중간했거든요. 그래서 짐바란 홈 기사아저씨가 1일 가이드로 와줘서 놀았어요. 꾸뚜 아저씨가 2시에 우붓에서 저희 픽업했구요, 낀따마니 산하고 울루와투 사원 갔다가 9시에 짐바란 홈에 데려다줬어요. 거기에 일단 짐 놔두고, 남은 시간은 사장님께서 근처에 마사지 샾에 데려다 주셔서 2시간동안 마사지 하면서 시간 보냈구요. 마사지 끝날 때 사장님께서 다시 오셔서 공항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마지막까지 신경 써주셔서 정말 고맙더라구요. 진짜 이 가격에 이정도 시설 되는 숙소 만나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희는 진짜 우리집처럼 편하게 있다가 왔어요. 앞으로 발리 가실분들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 청아 2010.02.16 14:30 추천
    1박에 400만루피면 우리나라돈 48만원정도인데요???그 정도면 훨씬 좋은 숙소가 많았을텐데 가격을 잘못 올리신 것 아닌가요...그리고 짐바란에서 500만루피를 드셨다면 ...60만원입니다...다시 한번 확인해봐주세요...혼란이???
  • ippeni 2010.02.16 15:59 추천
    무선인터넷 24시간 사용하고,
    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식사 메뉴,
    짐바란 언덕 위를 거슬러 올라 올라 가면 좋다고 소문 난 '포시즌, 아야나(구 리츠칼튼) 등을 지나 눈요기를 실실 하다 보면 대나무 담장이 보이는 곳의 마지막 집인 '하얀 집'..
    무엇보다 등 뒤로 솔솔 파고드는 짐바란 언덕에서 보내주는 '자연 바람 에어컨' 시스템이 집안 전체에 설치되어 있어, 하루 48만원~60만원 가치를 충분히 하지만,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고 지불한 돈은 Rp 400,000 (약 4만 )이었습니다...
  • turtle915 2010.02.16 17:11 추천
    전 여기 28일부터 6박 예약했어요 후기보니 더 빨리 가고싶네요
    2층방가셨군요 전 예약이 어긋나 방갈로로가는데~
    좋으셨겠다~
  • 청아 2010.02.16 20:02 추천
    글을 쓰신 분의 글을 보면 400만이 아니라 ippeni님의 댓글처럼 40만루피이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보통 40만루피면 대충 계산해도 제가 별짓을 다해서 계산해도 0,12를 곱하면 우리나라 돈 4만 8천원이 나오더라구요...0.11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나오지 않구요...친구 선물을 사다가 300만루피아짜리 물건을 샀습니다...돌아와서 대충 계산해도 비자수수료 1%를 제외하더라도 35만원은 넘겠더군요...
    돈에 대한 정보글을 정확하게 올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댓글을 단 것입니다...아니면 잘 모르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엄청난 물가에 놀라지 않겠습니까???
  • gabriola44 2010.02.17 01:57 추천
    아... 미치겠다. 정말 죄송해요. 제가 숫자감각이 없어서.. 흑흑. 40만루피아였어요... 흑. 짐바란 씨푸드도 그러니까 50만루피아였네요. 바보같으니라구. 사장님, 정말 죄송해요 ㅠ.ㅠ 고의가 아니었어요!!!
  • kongky 2010.02.17 09:05 추천
    아, 여기.. 여기로 할까 하다가.. 망설이고 다른 곳으로 했는데.. ㅠㅜ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 kufabal 2010.02.21 15:27 추천
    짐바란홈~ 괜찮은듯 싶은데 혹시 홈페이지는 없는지 아님 블로그라도 ㅋㅋㅋ 정보가 좀더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우붓숙소두요!
  • ksm7824 2010.02.22 13:01 추천
    http://aq.co.kr/aqboard/read.php?b_code=bali-review&ab_id=610252&ab_category=&page=&keyword=& 여기 들어가셔서 로그인하시면 사진확인할수 있을꺼예요.. 저도 여기서 사진보고 예약하고 간거였거든여..^^
  • kufabal 2010.02.23 00:52 추천
    아쿠아의 단점이 회원가입을 해야만 보이죠 ㅠ.ㅠ 다행히 회원인 상태라서 잘 보았습니다 ^^ 고맙습니다.
  • soma 2010.02.23 17:30 추천
    여기 숙소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기타지역 아이들과 콘래드~ [6] spsts25 07.20 6,495
189 기타지역 사양사양 홈스테이 [8] ahn026 07.12 4,531
188 기타지역 발리 다이어리에서 머물렀어요. [3] mehea 06.30 2,925
187 기타지역 하드락호텔 위치도 편리하고 좋아서 만족했어요~ [6] 꿈꾸는 붕붕마녀 06.27 6,702
186 기타지역 홀리데이 인 리조트 바루나 발리 - Holiday Inn Resort BARUNA BALI [9] 1221toy 06.19 5,921
185 기타지역 페소나는 공사중.. [4] 꿈꾸는 붕붕마녀 06.14 2,387
184 기타지역 현재 시끄러운 뽀삐스주변숙소 [14] 라이언 06.03 4,884
183 기타지역 인터컨티넨탈발리 이야기 [16] chaxiang 05.20 10,967
182 기타지역 인터컨티넨탈 vvip service 제한적 실행 seeb52 04.23 2,960
181 기타지역 2010년 니꼬발리 사용후기 [2] seeb52 03.25 5,191
180 기타지역 아주 늦은 짐바란 홈스테이 리뷰. 2010. 1월. [6] Acoustics 03.14 6,301
179 기타지역 발리 여행 간단 리뷰1 – 호텔 [2] teodor 03.02 5,214
178 기타지역 짐바란홈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발리여행^^ [11] ksm7824 02.20 6,370
» 기타지역 짐바란 홈 추천해요 [10] gabriola44 02.16 6,268
176 기타지역 . [4] angie0213 02.12 4,428
175 기타지역 폰독 아궁 Pondok Agung 소개 드려여.. [1] builder 01.25 3,419
174 기타지역 디바 홈스테이 신관과 구관이에요 [12] 다솜 01.17 5,277
173 기타지역 짜짜&로니(^^)와 함께한 꼬마의 발리생활 tip~ [3] 로니 01.12 3,177
172 기타지역 짜짜&로니(^^)&꼬마의 사양사양 홈 in 발리 [9] 로니 01.08 3,942
171 기타지역 again 사양 사양 하우스 [16] beautywjd 12.13 7,632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