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ai Lovina Villas]
http://www.damai.com/

발리 북부에 있는 로비나 다마이 리조트입니다.
이곳은 특히 유럽 및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으로,
다마이에 머물기 위해 로비나를 찾는다고 할만큼 그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발리북부의 저렴한 물가, 그리고 대부분 100불이내의 저렴한 숙소들.
그에 비해 다마이 빌라는 디럭스빌라 170불/1박.으로 꽤 비싼 가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다마이를 방문해본 결과, 충분히 그만한 가격을 하는 값어치 있는 숙소였습니다.
이런 정도의 규모, 이런 정도의 서비스, 이런 정도의 룸과 레스토랑을 가진 숙소가
로비나가 아닌 스미냑지역에 있었다면 아마도 300불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다마이빌라는 슈페리어빌라 4채, 디럭스빌라 4채로 구성된 소규모의 리조트인데요,
슈페리어와 디럭스의 차이는 야외자쿠지 욕조의 유무만이 차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년부터 새로짓기 시작한 투베드룸, 쓰리베드룸등의 뉴빌라가 조금 떨어진 곳에 이제 막 부분적으로 오픈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박한 로비의 모습입니다.


로비데스크에서의 체크인.
체크인을 도와주는 여직원들이 어찌나 친절하고 상냥한지요....
첫대면부터 인상이 아주 좋구, 행복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맛나던 웰컴드링크 모지티와 쿨타월.
칵테일 모지토의 변형으로, 알콜을 뺀 음료라고 설명을 해주던데요~
그 맛이 정말 좋아서, 나중에 풀바에서 정식으로 한잔 더 주문해서 마시기도 했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로비동의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2층건물중 1층이 로비구요,
2층이 레스토랑입니다.


다마이 빌라는 매우 큰 부지에 조성되어 있는듯 했는데요,
이렇게 넓디넓은 부지에 딸랑 빌라 8채밖에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이젠 새롭게 빌라들이 들어서고 있긴 했지만요~)
잘 가꾸어진 정원 이곳저곳의 모습들.
이렇게 넓은 정원을, 이렇게 잘 가꾸려면 얼마나 많은 일손들이 필요하려는지......
사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주변에 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쌀과 음식을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한다고 매니져가 알려주더군요.
숙소로 가는 동안 주변에는 쌀농사하는 논과 과일나무들이 곳곳에 보이구요,
일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디럭스 빌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중간에 이런 정자 자리도 있구요~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롭게 지어진 뉴빌라동도 보입니다.
꽤 크게 조성되어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이런 정원을 쭉 따라왔구요~


그리고 제가 머물게될 빌라동8호의 모습입니다.
로비쪽으로부터는 제일 멀리 위치하지만, 그 전망만큼은 최고더군요.
앞쪽으로 지나다니는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없으니 그 점도 좋았구요~


이렇게 벽면들이 격자창으로 되어 있어,
창밖으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점이 무척 맘에 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열쇠엔 귀여운 찌짝이 달려있습니다. ^^


실내에 들어서서 바라본 전체적인 모습.
격자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 좋고요,
밖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더할 수 없이 평화롭게만 느껴집니다.


맘에 들었던 자리.
이곳에 서거나 앉으면, 저 멀리 창밖으로 로비나 바다가 보입니다.
그래서 매니져가 이방을 오션뷰라고 알려줬나 봅니다. ^^


쿠션과 방석들이 폭신폭신... 눕거나 기대어 쉬기 딱 알맞습니다.


매일 갈아주던 웰컴프룻도 맛보구요~


이렇게 편히 누워 쉬기도 합니다.


저녁무렵엔 멀리 로비나비치로 해가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8호 빌라 앞으론 지나다니는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그점도 아주 좋더군요.


침대에서 바라본 모습.
벽걸이형 TV에선 KBS월드채널도 나옵니다.
그 아래 서랍장(?)위에 장치에선 음악을 연결해 듣거나, 알람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의 모습.


침대커버엔 자카드무늬 같은 것이 있는데요, 촉감이 아주 좋았구요,  맘에 들었습니다.
집에 이런 침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정말 맘에 들던 이 자리.


이 자리에 앉아, 그날그날 일정도 정리하구요~




책상에 놓여있던 웰컴편지도 읽어 봅니다.


책상위의 북엔드도 다마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제 침실 안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안쪽으로 이런 공간을 만나게 되구요,
장농안에는 세이프티박스와 여분의 베게, 냉장고가 있구요~
가운과 슬리퍼, 런드리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욕조로 나가는 길.
촉감이 좋은 타월들이 가지런히 걸려있습니다.


안쪽에있는 간단한 변기.


예쁘고, 정갈한 세면대.
그위에 물두병과 각종 어메니티들이 있습니다.
특히 비누와 샴푸, 컨디셔너들의 질이 매우 좋더군요~
이것들도 다 유기농제품이라고 별도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세면대위의 이 거울도 어찌나 맘에 들던지요...
정말 떼어오고 싶었답니다.


야외 자꾸지 욕조.
30분~1시간전 로비에 미리 전화해두면,  언제든지 자꾸지에 따뜻한 물을 가득채워줍니다.


맛사지후 이곳 자꾸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자꾸지쪽에서 바라본 세면대쪽 모습.
수건걸이도 있어서, 빨래나 수영복 널어놓기에 적당하더군요.


초록이 가득덮힌 벽면의 야외 샤워기도 아주 로맨틱합니다.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



방 앞에 나서면, 이렇게 뉘엿뉘엿~
로비나 비치쪽으로 해가 지려는 모습이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진과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요. ^^;;
다마이의 수영장, 스파, 레스토랑등 부대시설은 2편에서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