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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05.24 01:37 댓글:8 조회:1,106
요즘 이사땜에 바빠 죽겠는데...
매일 걸려오는 국제 사기단의 전화 땜시....
카드값이 연체 됐다고 전화가와서 "그럴리 없는데.."하고 상담원을 연결하면 은행직원이라 뻥치며 조회 해본다고 개인정보 물어 보고 통장에서 계좌이체 시켜버리는 수법인데...(발리섶 회원님들도 조심하세요!!)
어제는 기업은행 직원 이라고 전화가 왔는데...깜박 속을뻔 했지요..
얘들이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작업하는 얼라 들인데...
오늘  또 전화가 국민은행이라고 오길래 장난좀 쳤지요^^
"오메~ 연체? 내가 요즘 집 넓혀 이사 가느라 깜박 했는디.. 얼마여?"
일단 속는 척 분위기 깔아 주고...
"아! 네... 조회해 드릴께 주민 번호랑 성함좀..."
"잠깐만요... (잠시 시간좀 끌고) 근데 요즘 먹고 살기 힘들지요? 사람들이 잔 속아 줘야 밥 벌어먹고 살낀디... 어짜쓰까..해외에서 전화한건디 통화료라도 빠자야 쓸건디... 거기 중국이요?"
이 아자씨 한껀 했다고 생각하다 화가나서
"필리핀이다!!"
하는 겁니다.
"멀리서 사기 치지 마시고 똑바로사시요 잉~ 자꾸 우리집 전화질 하다 나한테 걸리면 재미 없당께!!"
아저씨 열받아서 거친말 나오기전 얼른 끊었지요.
여러분도 이런 전화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 청아 2007.05.24 09:04 추천
    하하하...요즘 사람들이 왜 그런지...나쁜 쉐이들...
  • 투명한블루 2007.05.24 10:29 추천
    ㅎㅎㅎ 요즘 정말 그런 전화 받는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사기없는 건전한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릴 리♩ 2007.05.24 13:35 추천
    저도 며칠전 부모님께서 국민은행이람서 390만원이 연체되었다나 ??이런전화를 받아서..이름이랑 주민번호 누르라고...
    다행히 그뒤 엄마가 그냥 끊었다지만..
    어이없습니당 ㅠ ㅜ
  • ekyoon 2007.05.24 15:06 추천
    저도 바로 지금~~ 그런 전화 받았어요.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들 어케 안되나요...ㅎㅎ
  • ★여땡★ 2007.05.24 17:12 추천
    님!! 멋지십니당....ㅋㅋ
    하지만,, 거친말 나올수 있으니,, 조심조심....ㅋㅋ
  • eugel 2007.05.24 19:51 추천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이모 등 어른분들께 꼭 알려주세요.
    요새는 무작위로 전화해서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받으면
    아들이나 딸이 교통사고 당했는데 응급실 들어가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 뜯는 ㅅㄲ들도 있대요.
    또는 아들을 잡고 있다고 그러고 울먹이는 젊은 남자애가 "..흑흑..엄마...엉엉.." 이렇게도 속인대요. 꼭 꼭 알려주세요.
    어른들은 보통 설마 이런 일로 사람 속일까 전혀 생각도 못하시기 때문에 피해입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대요.
  • yhamgge 2007.05.25 00:58 추천
    저도 오늘 전화받았습니다 서울지방법원이라고 하더군요. 깜빡 속을뻔 했어요. 신고하기 전에 전화 끊으라고 하니까 욕을 하고 끊더군요 주위에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속지않도록 합시다!!!
  • ttl 2007.05.26 14:02 추천
    ㅎㅎㅎ
    저는 예전에 한번 당해봐서리~~


    근데 며칠전.....또 당할뻔 했다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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