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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0.09.01 21:18 댓글:5 조회:2,017

이번에 수마트라섬 화산폭발 관련 글이 아래에도 있네요.
근데!!!!
전 이번주 일욜날 싱가폴 경유로 발리에 가요. ㅠ.ㅠ
혹시 비행기 안뜨면 어쩌나.................................
발리 계신분들, 싱가폴항공 들어오던가요????

  • hinano666 2010.09.01 23:37 추천
    저 지금 발리예요. 화산폭발한지 몰랐어요. 여긴 그냥 낙. 원.
  • Acoustics 2010.09.02 01:04 추천
    화산은 멀리서 터져도 화산재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긴 한데 말입니다...

    얼마전에도 유럽 전체가 항공 전면 중단된 ;;;

    안 좋은 소식이지만,,, 이런 일도 있어서 남겨둡니다.

    화산재가 있으면 바로 항공 운항 중지되니 너무 무서워 하실 필요는 없을듯 싶지만, 스케줄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건 복불복일듯요. (태풍도 마찬가지구요)


    1982년 영국항공기 사고가 그 이유를 말해준다.
    그해 6월 24일, 영국항공의 보잉 747 비행기가 인도네시아 상공을 지나가다 위기
    상황을 만났다.
    갑자기 엔진 4개가 모두 정지했던 것. 당시 11km 상공에 있던 비행기는 자유 활강을
    시작했다. 조종사는 어떻게든 엔진을 되살리려 했지만 허사였다.
    산악지대라 더 이상 내려가면 추락하고 마는 3.6km 상공에 이를 때까지 엔진은 돌아오지 않았다.
    16분 동안이나 승객들이 죽음의 도가니에 휩싸인 뒤에야 엔진 4개 중 3개가 살아났다.

    하지만 위기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비행기가 자카르타 공항에 비상착륙을 하려는데, 웬일인지 계기판이 먹통이었다.
    유리창에는 뭐가 끼었는지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비행기 활주로의 등불을 간신히 볼 수 있는 정도였다.
    이런 악조건에도 다행히 비행기는 자카르타 공항에 무사히 비상착륙했다.

    나중에 이 사건의 주범은 화산재로 밝혀졌다.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갈룽궁(Galunggung) 화산이 대규모 폭발을 하면서
    화산재가 비행기 항로로 뿜어졌다.
    영국항공기는 이 사실을 모르고 화산재 속으로 들어가 변을 당했던 것이다.
    화산재는 건조한 상태여서 수분을 측정하는 기상 레이더에는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곤 해도 비행기 조종사는 이 시커먼 화산재를 보지 못했던 걸까.
    그랬다. 밤중이라 화산재가 보이지 않았다.

    화산재로 인한 비행기의 피해는 이 사건을 포함해 이제까지 60여 차례 보고됐다.
    이중 1982년 사고가 비행기에 화산재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화산재가 조금이라도 있는 하늘은 폐쇄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 Acoustics 2010.09.02 01:06 추천
    항공관련 유명한 블로그인데요... 흥미 있으신 분은 화산 관련 글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ijcho99/140105400112 (조일주 선생님 블로그)
  • irenej 2010.09.02 09:39 추천
    그러게요..
    항공스케쥴이야 복불복일텐데
    일단 무사히 도착이나 했음 좋겠어요.^^;;;;
    유럽 화산재 사건도 완전 겁났는데.....
  • kufabal 2010.09.02 10:38 추천
    와,, 어찌되었건 영국항공기 조종사.. 완전 굿 플레이어 ㅡ.ㅡ;; 굿잡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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