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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발리...
2009년에 발리로 신행을 다녀 왔었습니다.
13박 15일(맞나?)로 자유여행 간다고 질문 올리고 생 쑈를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버렸습니다.
살인적인 회사일정과 개인사정으로 약속 드렸던 후기도 못 남기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한채 이러고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오늘 자료 정리차 간만에 외장하드를 꺼내 들었다가 신혼여행 때의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아내에게 신행 사진도 여태 정리 안했다고(-_-;;) 구박을 먹은게 한 참 전인데...
반가운 마음에 폴더를 열었다가 발리에서의 수많은 추억에 빠져 헤어날 수가 없네요.
얼떨떨했지만 즐거웠던 꾸따, 신들의 향취가 물씬 풍기던 우붓, 뜨거웠던 로비나의 바다와 돌고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감사했던 사람들과의 인연.. 아..
그 때의 기억들이 마치 영화의 회상 장면처럼 생생하게 재생되면서 다시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폴더의 마지막 사진을 넘기면서는 여행의 마지막 날 그 때처럼 그리움에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은 뭉클함이 밀려 옵니다.
결국 그 추억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서 지금 발리서프를 찾아오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아...
발리의 열병이란 이토록 독한가 봅니다.
여행이후 몇개월이 지나서는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진 몇 장에 왈칵 밀려 오는 것을 보면 이 병은 항체가 생기지도 않는가 보네요.
이 감정을 누르기 위해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뒤늦은 후기라도 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2년여의 시간이 흘러 하나 새로울 것이나 가치가 없는 정보가 되겠지만 그냥 발리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사람의 주저리라 생각하시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리에서 만났던 분들은 모두 안녕하신지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발리보다 더 아름다웠고 감사했던 분들입니다.
그립네요.
발리가.. 그리고 발리의 인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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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사진들 보니 저도 올여름 휴가로 다녀온 발리 생각에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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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자체도 좋았지만 그곳에서 만난 분들 덕분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
그리고 당시에는 그냥 좋구나.. 하고 느꼈던 것들이 지나고 나니 자꾸 생각나고 그립고 하네요. 아마 이것이 발리의 매력인가 봅니다. -
아직도 사진정리가 안되셨다니...ㅋㅋ. 혹시 즐거움을 한몫했던 일인인가요..ㅋㅋ
다시한번 시간 내셔서 다녀오세요.. -
다들 그런맘이라 발리를 또 찾게되는것같아요. 저역시 발리사진보면서 울컥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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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발리...갔다온지 엊그제인데 또 가고 싶네요...열심히 일해서 내년에도
갈 준비를 하니 마음이 넘 좋습니다... -
이번주 일욜 발리갑니다. 저 배타는거 뭐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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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배는 고기잡이배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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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예쁘게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