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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2.02.24 14:20 댓글:6 조회:1,441

며칠전 크로보칸에 있는 발리교도소에서 폭동이 있었습니다.
죄수들이 불을 지르고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전 tv에서 보고나서 오늘 우리 인니어 선생님 오시는 날이라
물어봤거든요.

참고로 저는 발리 교도소가 있는 크로보칸에 살고 우리 샘은 그 근처사십니다.
정말 그런일이 일어났고, 샘 말로는 원래 수용인원보다 몇배나 많은 죄수들이 현재 수용되어 있는 상태고
그 이유와 다른 이유(알수없음..)로 그 일이 일어나서 현재 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인근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발리교도소로 가는 길은 오늘 현재 다 닫혔습니다. 우리 집주인 아저씨 집은 교도소랑 5분 거리인데 그 집에도 군인들이
에워싸고 지키고 있다네요. 우리집 주인 아주머님은 미용실 하시면서도 바쁘시데요, 군인들 차나 커피 드린다고..


그러나 저 같이 근처사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똑 같은 일상이구요.
소식을 접하고 약간 걱정이 됐지만 전~혀 아무 문제 없을 거라는 사람들 얘기에 안심은 됩니다..

별일 없겠죠?






  • 청아 2012.02.24 16:42 추천
    별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 profile
    escape 2012.02.24 17:53 추천
    크로보칸 교도소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모든 교도소들의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잘알려진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유혈사태는 없는듯하니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오늘 인니 tv에서 교도소 환경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 malimali1234 2012.02.24 21:40 추천
    엥? 혼자 과외를 받고있단 말이죠?
    어떤 샘인가요?
    나도 받고싶당......이놈의 브레인은 저장용량이 점점 줄고 있어요
    요즘은 모국어마저도 어휘력이..........ㅠㅠ
  • danchung 2012.02.24 22:25 추천
    ㅎㅎ 잘지내시죠 언니? 아는 사람 소개로.. 전에 그냥 아는 애들한테 가끔 물어보곤 했는데 절대 진지한 수업이 안돼더라구요. 지금은 넘 좋아요, 샘이 나랑 동갑인데 조근조근, 사려깊고 우아하고.. Couldn't be better 입니다 ㅎㅎ 전 그냥 천천히~ 배우려구요. 근데 수업 하다보면 늘 저땜에 삼천포로 빠져요 ㅋ. 우리집 아시쟎아요, 공부하러 오세요 ~~~~~~ ^^
  • 발리어부 2012.02.25 02:20 추천
    발리 교도소 폭동의 원인은?

    발리 라파스 교도소 재소자들이 교도소 내 사무실을 점거하고 폭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군인들은 교도소 밖에서 비상 대기하며 교도소 내부에서의 폭동 및 방화 등을 진압하기 위해 교도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내부에서 던지는 돌이나 기물에 다치기도 하면서 소강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대포 2대를 교도소 정문 앞에 대기시키고 병력 증강을 하고 있습니다. 재소자들은 교도소 내의 불평등을 해소해 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라파스 교도소 수용 적정 인원이 300명인데도 불구하고 1,000명을 수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돈을 가진 자들과 돈을 갖지 못한 재소자들 간의 처우에 대하여 시정하라는 것입니다. 돈만 주면 누구든지 만날 수 있고 나갈 수도 있으며 교도소 내부에서 독방이나 호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이미 수 차례 지적돼 온 문제이긴 하나 아직도 계속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얼마 전 자카르타 인근 교도소에서도 부정부패 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도 교도소 안에 TV와 냉장고, 별도의 침대 등을 갖춰놓고 있다 적발된 적도 있어서 이들의 폭동은 얼마간 설득력을 얻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관례를 깨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린두알람 님네서 퍼온글입니다..
  • danchung 2012.02.25 08:26 추천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저도 지인에게 직접 들은 적 있어요. 교도소 수감되어도 뒷돈만 주면 에어컨 설치도 해주고 심지어 외출도 허락해준다네요. 정말 황당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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