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와 과히 멀지않은 말레이지아의 작은 섬에 와 있습니다.
아마도 한 시간 남짓 더 날아가면 될 정도의 거리일 것 같네요.
쿠알라에서 1박후 들어온 이 곳은
생각보다 한적해서 마음에 듭니다.
폭우가 올거라던 일기예보가 어긋난 것도 흡족하구요.
지금은 바다를 면한 숙소 앞 야시장에서
소맥과 현지식 만찬을 원없이 먹은 뒤
객실에 들어앉아 책읽는 정원이녀석을 꾀어 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헌데 여기도 지난 주부터 시작된 라마단 기간 때문인지
인근의 모스크에서는 코오란을 암송하는 방송을
열심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밤바다를 배경으로 리드미컬하게 웅얼거리는
그 소리 안에는 묘한 이끌림이 있는 듯 합니다.
아들과 함께 칠흑같은 밤바다를 바라보며 더불어 느림과 머뭄을 생각합니다.
-
저도 드디어... 당분간이긴 하지만 자유의 몸이 되는날이 다가옵니다.
쏘주한잔 나누시면서 발이에대한 이야기로 밤을 지세울 날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추억 잘 간직하시고 오세요!!
이야기 보따리도 잔뜩 !! ㅋㅋㅋ -
키는 훌쩍 컸는데
하는 짓이나 마음 씀씀이는
아직도 철닥서니가 없어서......
헌데 녀석은 지금껏
혼자서 잘 큰 줄 안다는 게 문제겠지요.
요즘 얘들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 -
안 그래도 저 역시
뵐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휴가 얻으시면
연락주세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99 | 드디어출발~여기 공항 라운지에요~~~ [3] | jooguk | 08.02 | 1,797 |
2698 | 들떠있는 맘들.. [2] | 발리가옆집이라며 | 01.04 | 1,354 |
2697 | 등급이 생겼네요^^ | 삿뽀로비루 | 07.27 | 1,153 |
2696 | 등급제 문제점 | 4min | 07.29 | 1,021 |
2695 | 등급제말인데요~~~ [1] | morrow | 07.29 | 1,729 |
2694 | 등급제에 관해서.... | agus | 07.29 | 1,188 |
2693 | 등업부탁드립니다.... [1] | dorowoo | 12.31 | 1,663 |
2692 | 디스커버리 '블랙캐년' 없어졌네요. [7] | ProSurfSchool | 01.19 | 1,916 |
2691 | 디스커버리몰 푸트코트에... >,.< [5] | nalseng | 08.30 | 2,102 |
2690 | 디스커버리몰에 블랙캐년..지금 이사중이라 공사하고있어요 [4] | pzmi1024 | 10.29 | 1,425 |
2689 | 따끈따끈한 발리 소식 [1] | gene721011 | 10.31 | 2,796 |
2688 | 따나롯사원 선셋 같이 가실분~ | genjuro123 | 04.15 | 718 |
2687 | 따뜻한 곳으로 떠납니다. [2] | redrush | 03.14 | 1,355 |
2686 | 딴중삐낭....... [19] | malimali1234 | 09.25 | 2,280 |
2685 | 딴중삐낭......... [5] | malimali1234 | 10.29 | 1,622 |
2684 | 딴중삐낭은 현재?? [1] | jamsuboo | 02.16 | 2,272 |
2683 | 땡처리 나왔습니다...^^;; [1] | 청아 | 10.05 | 1,759 |
2682 | 땡처리 항공권 구하기 어려운가요? [3] | mota214 | 11.12 | 1,981 |
2681 | 땡처리항공권 [10] | ineverdog | 09.19 | 1,870 |
2680 | 떠나기 일주일전... [8] | quinn | 10.02 | 1,468 |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좀 더 크면 혼자가 좋다고 할 나이가 되겠죠 ~~
할수 있을때 맘껏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