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11.03.10 05:40 댓글:4 조회:7,985


이번에 여기저기 마사지집을 여러 곳 방문했는데, 비싼 곳이라고
꼭 마사지가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고
싼 곳이라고 또 완전 꽝인 것도 아니더군요.

사누르의 아이시스는 25달러에 2시간치고 시설과 마사지 모두 흡족했구요.
발리서프에서 리뷰보고 찾아간 그리야 부가르는
반반인 것 같아요.

전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은 완전 질색을 했습니다.
시아추 받았는데, 그다지 능숙하지 않은 마사지사가 허리 등을 마구 밟아대니
오히려 마사지 받고 병났어요.
게다가 에어컨 바람 때문에 추워서 감기 걸리고... 에궁!

어쨌거나 요새 발리 마사지 샵들 중 여기저기 시아추 하는 곳이 많던데
좀 조심해서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잘못하다 허리 나갈듯...



어쨌거나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사누르에 있는 아주 조그만 마사지샵입니다.
일단 전 시설보다는 마사지 자체가 좋아야 하구요. 시설 좋은데 가느니
싼 데서 몇번 더 받자 주의인데, 이곳이 저에겐 참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지나가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요.

간판이 웬지 있어 보여서리...

balisurf.net



게다가 너무나 저렴한 가격.
발마사지 1시간에 35만 루피....

balisurf.net



발리마사지샵들이 미용실과 겸업하는 곳이 많잖아요.
이곳도 그렇습니다. 보시다시피 시설이야 뭐 기대할 것 없고
마사지사도 달랑 두 명뿐입니다. 남자 1명, 여자 1명.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마사지사 여러 명 두고 영업하는 곳보다
차라리 이렇게 1~2명 하는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마사지사가 2명인데, 실력이 꽝인 사람을 두면 그 가게는 망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이런 가게에 있는 사람은 좀 실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뭐 그런,,



사진에 나오는 어린 아가씨는 마사지사는 아니고 미용보조 같더군요.
실제 마사지사는 나이가 30대 정도는 되어 보이는 분들..





이곳이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건 발리 현지인들(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관광객은 아닌듯)도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더라구요.

제가 갈 때마다 주로 발마사지를 받으시더군요.


전 발마사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백마사지 1시간 받았는데, 6만 루피입니다.
발마사지가 다른 업소에 비해 많이 싼 것에 비해 이건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저렴하기는 하지요.
전 여자분한테 받았는데, 정말정말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누르에 있는 동안 매일 출근도장 찍었다니까요. ㅋㅋㅋ



위치는 땀쁠링안 로드 끝 사거리에 해변쪽으로 들어가는 바로 입구입니다. 그러니까 바이패스 쪽으로 가지 말고 해변쪽을 보면
바로 보인다는.. 잘란 다나우 토바 1이라고 주소가 나와있네요.


사진에 나와있는 식당(좀 고급 식당인듯. 이름이 pelligo?? 이런 것 비스무리... ) 건너편(해변쪽)이라고 보면 됩니다.



건너편 모습. 왼쪽에 보이시나요?

샤워




시설이나 이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전신마사지 받으면 이건 좀 그렇겠네요.
어쨌거나 그런 건 따지시지 않는 분한텐 강추를 날리고 싶네요.

  • gogowo33 2011.03.10 14:41 추천
    사누르에 맛사지샵 찾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정보에요... 고맙습니다. 가면 한번 찾아가볼께요...^^
  • wims01 2011.03.10 15:59 추천
    네. 찾기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
  • wanhee97 2011.03.13 22:44 추천
    태클은 절대 아니구요..혹시 위 가격은 0 이 하나더 붙은게 아닌가요?
    60만루피면 면세점 근처 좋은 위치에 욕조딸린 분위기있는 룸에서
    커플이 스파할수있는 가격이예요...
  • wims01 2011.03.14 13:27 추천
    헉!! 6만이 맞아요. 60만이라니 말도 안되는;;;; 그 가격이면 훨 좋은 곳 가죠.
    지적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2 첫번째 발리여행 - 식당들, 알루발리 & 코마네카 음식, 가이드 아... [5] nypolo 09.07 4,720
401 발리 풍습 [2] katherine 11.13 4,681
400 여기는 꾸따~~ [6] gasman 11.05 4,677
399 인천공항에서 환전 [3] hjj1042 08.07 4,651
398 길리 트라왕간 하하 정보 너무 없어 내가 남기오.. -_-;;; [11] iluvu7 08.01 4,630
397 어린 아기랑 발리여행하실분을 위한 작은 팁입니다. [1] bringintokyo 01.07 4,629
396 6월 우붓 소식 - 블랙비치,까끼앙 [11] 금홍이 06.03 4,615
395 발리 종교 의식과 우리가 주의할 것 [1] escape 10.14 4,608
394 발리에서 택시, 그리고 짐바란.... [3] songbook 08.13 4,591
393 6박8일 발리 있다가 오늘 들어왔습니다. [7] ksj706 10.05 4,588
392 강비추: 짐바란 마데카페 [7] napole 06.08 4,583
391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rctatt27 03.31 4,578
390 4박6일의 가족여행 (1) [4] hy659 01.12 4,576
389 워터붐 티켓 그나마 조금 싸게 사는 방법.. [10] Acoustics 01.29 4,573
388 딴중삐낭 음식가격 [4] ekyoon 03.23 4,561
387 픽업 비용으로 맘상했어요(__;;) [8] 핑크 05.16 4,558
386 공항에 짐 보관소 [5] 4min 12.22 4,547
385 아멧의 친구집인 '발리요기'를 소개합니다... [2] 청아 01.08 4,544
384 디스커버리몰의 푸드코너와 까르푸의 푸드코너... [12] 청아 05.28 4,539
383 스미냑 얄팍한 환전소에서의 에피소드. [20] Acoustics 02.16 4,537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