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bus.
호텔을 나와
꾸따비치를 옆에 끼구 뽀삐스를 향해 걸어간다.
늘 그러하듯 발리여행은 잘란잘란의 연속입니다.
낯익은 풍경이다... 상쾌합니다.
'머큐어'앞에는 피자헛이 있었는데
또 그옆으로는 딤섬집이 생겼네요.
그럭저럭 손님도 많다.
꾸따의 일상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늘 발리에오면 걷고 또 걷는 뽀삐스...
쪼리도 사고 아침도 먹구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것들을
사기위해 들어서는 골목...
레기안거리와는 또다른 느낌의 곳이다.
발리에 오면 항상 밝아지는 롱롱이...
사랑스럽군요...^^;
발리 어디가나 있는 가게들...
파는 물건도 거의 비슷하구 가격도 거의 비슷하구
요즈음 물가가 너무 올라서 쪼리 하나 사기도
만만치가 않았다.
난 유독 뽀삐스골목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좋다.
복잡한 골목사이로 비집고 들어선 하늘...
발리에 와있는 느낌...
밤하늘도 좋다...골목너머로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
인터넷으로 스파도 알아보고, 맛난 식당도 찾아내고...
핸드폰이 없는 난 와텔에서 전화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학'군도 만나고...
참 할일 많은 골목...
'앤'님을 만나러 갔던 <마사인> 호텔의 명판옆에 쓰여 있던 글귀...
꾸따가 우리 집, 우리 동네라니...
상상만으로도 넘넘 행복해진다.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헤메이고있지만 제발
그 골목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린다.
마사인으로 가 프런트에서 '앤'님을 찾았다...
잃어버린 동생이 찾아온 것 처럼...
넘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런곳이 뽀삐스다.
'앤'님과 또 잘란잘란...
그분과 다니면
동네 일수아줌마 마냥...
참견하는 곳도 많다.
그런곳이 뽀삐스입니다.
'앤'님과 헤어지고
아침을 먹으로 갔지요...TJ's로...
늘 먹는 호텔 조식이 싫어졌을때
그렇다고 꾸따비치의 박소나 나시뿡구스보다는 멋나게 breakfast를 먹고 싶을때..
뽀삐스로 들어가 적당한 식당을 찾아 신문 한장 들고
커피나 티 한잔을 마시는...
그렇다는 거다.
옆자리의 숀코너리 닮은 할아버지...
머찌다.
우리가 먹어주신 식사...
어메리칸breakfast와 멕시칸breakfast
이럴땐 가격은 중요하지않다.
다시 잘란잘란...
개 산책시키시는 할아버지...
잘란잘란...
뽀삐스에서 만난 예쁜아기...
한국에 두고온 울'지아'가 보구싶군요...ㅜ.ㅜ
또 잘란잘란...
뽀삐스골목의 풍경은 크게 달라진것이 없다.
식당들도 대부분 그자리 그대로있고...
앗! '팻요기'가 없다.
요기가 작년 '팻요기' 이구요...
분위기도 조금 달라져 다른가게가 들어 섰다.
'하바나 클럽'이란다.
'팻요기'의 피자가 그립다.
여긴 어디쯤일까...
어디면 어떠랴...
우린 여행객...
하지만 여기 또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추~~~욱 처진 어깨...가방이 무거워 보인다...
뽀삐스 그 끝에서 레기안로드가 보이네요.
또다른 짤란잘란이 우릴 기다리고...
뽀삐스가 끝나기전에 다시 하늘을 본다.
하하하...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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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뽀삐스거리..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보이네요..
사진을 보니 발리가 많이 많이 그립습니다.
이제 20일 남았네요^^ -
사진이 하나같이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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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독 뽀삐스골목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좋다. <-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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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발리에서 도착한날 저녁부터 이틀 연속 야근...
다시 힘내서 발리 갈돈을 모아야죠...ㅋㅋㅋ -
네...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골목이죠...
갔다오신 분들의 사진속에 맘속에 가득... -
감사합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이 이쁩니다...
심지어 10배의 가격을 불러대는 상점 주인들까쥐... -
저두요!!!
벌써 그립네요. -
정말 제대로 뽀삐스를 누리셨군요..
저렇게 보내시는게 늘 뽀삐스에서의 여행자의 모습이 아닌지..
제 짧은 여행경험에서도 느껴지는거같아요.
정말 그립습니다.
처음에 발리갔을때.. 저 골목마다 묻어있는 뽀삐스의 무언가에 홀렷다고나 할까..
예전처럼 느긋하게 누려보고싶네요.
버스&롱롱님의 글로 사진으로..
예전 생각에 빠져봅니다. -
가로로 걷다가 차라도 한대 지나갈라치면 세로로 걷게 되는 뽀삐스 골목.
코흘리던 시절 동네같이 친근함이 드는 골목..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발리니스들이 평화롭게만 보였던 그 골목..
지겹도록 자주 다녀도 또 가고만 싶던 그 골목..
그립네요.. -
와~사진 정말 좋네요^^*
사진 보면서..발리가 넘 그립습니당~~
6월11날 유럽가지만..발리로 가고싶네용... -
지아 딸랑구 놔두고 두분만 가신거에요??작년에 해름님 후기 보고 신나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아 놓구 여행을 또 다시 다녀오시고 염장을 지대로 질러주시는군요...요즘 발리 넘 가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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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온뒤로 자주 술은 함께 못했지만 (신혼여행이라 불러내기가 ㅋㅋ)
숯불 삼겹살 해먹을때 즐거웠어요~
형수님 보내려고 아락2잔 돌린거 자카르타 형님 걸려서 뻗어 집에도 못가고 ㅋㅋ
이젠 아주 숯 피우는 재미가 솔솔
바야바랑 둘이 불피우면 "불을 지배하는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이딴소리 하면서 ㅋㅋ 담에 또봐용~ -
아니~ 사진실력도 원래 이렇게 좋으셨던거였어요?
난 왜 이제 안거에요!!?? 그동안 아닌척 내숭(?)을...!!??
아주 제대로 느껴버리게 해주시잖아요!~!~!
그나저나 앤언닌 정말 반가움을 한가득 안고 달려 나와주시네요ㅋㅋ -
팻요기가 없어졌다??? 아쉽다......핏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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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날 발리에 처음 도착했었고...
처음 묵었던 숙소가 꾸따에 있었는데...
그 당시는 저 거리가 참으로 무서웠는데...
이제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사진들을 보니...
덩달아 좋아지는데요...
저 거리 다시 걸어보고 올께요...
저도 이번엔 신나게 꾸따를 만끽해 봐야겠습니다...^^... -
아웅.. 내가 넘 좋아하는 노래 미스타킴!!!!
게다가 이런 멋진 사진들..
뻐스 완전 사진 실력 장난 아님~~!!!
근데
머큐어 옆 딤섬집.. 가지 마삼..
난시앙이란 이름인데..
영 아님..
가격만 비싸고..
청담동 난시앙이랑 이름이 같아서.. 그집의 소룡포처럼 맛날꺼라 상상하며 들어가서는 완전 대 실망했다궁..
오죽하면 이번에 가니.. 50% 세일을 하겠어... ㅋㅋㅋㅋ -
사진 좋다~~ 오랜만에 좋은 사진 보네~~^^
뽀삐스 1,2를 잘도 다녔구나... 부러우이~~(^^) -
행님~~~~~~~~~~~
ㅎㅎㅎ
기억하실라낭~ -
저 예쁜 아기를 안고 계신 분은... 스웰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신가요 ^^
좋네요ㅡ 가고싶어요... -
딱 5월 5일 까지 발리에 있었는데....
바로 바통 터치해주셨네요 ^^*
더운걸 넘 싫어하는 울 부부라 빠르게만 걸어다닌 뽀삐스 거리...
천천히 다시 한 번 걸어본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팻요기가 안보여서 사라졌는지... 공사하는지...
궁금했는데.. 사라졌군요 ㅠㅠ
피자를 먹었던 추억의 장소가 사라졌다니...
웬지모른 섭섭함이 밀려오네요 ㅜㅜ -
뻐스님 나빠요......ㅠㅠ
왤케 그리움이 왈칵 묻어나는 사진을 올리시궁....ㅠㅠ
저두 가구싶어요....ㅠㅠ
꾸따비치랑 뽀삐스를 누비며 잘란잘란하고 싶어요....ㅠㅠ
오랫만에 사진으로나마 롱롱님 보니까 반갑네요....모두모두 보고싶어요.....ㅠㅠ -
눈에 선한 그곳들이네요...
팻요기가 없어지고 새로생긴 하바나클럽은 뽀삐스거리의 다른 식당들보다 가격대가 좀있긴한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맛도 괜찮은 편이었어요...저도 팻요기가 없어져서 아쉬워요...
아침일찍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트리하우스가서 인도네시안조식먹구 지나다니는 서퍼들 구경하던일이 어제일같아요...흑...
아...가고싶어미치겠다~~ -
사진참 좋다
크로스 신발신은 롱롱두 반갑고... -
너무 눈익은 거리네요~ 발리가구 싶다..
앤모습은 ㅋㅋ
모든게 다 정겹네요^^ -
오늘 아침 내가 걸은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버스님 사진 완전 잘찍으신다.. 와~ ^^ -
저에게도 이젠 예전일이 되어버렸어요..ㅜ.ㅜ
그리워요... -
하하하하...
맞아요 가로세로...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
좋으시겠다...유럽이라...
나도 스페인 가구싶다. -
가고싶음 가셔야줘...ㅋㅋㅋ
-
너의 삼겹살과 아락 쥬스...
그걸 어디서 맛볼수 있으랴...
발리에서 잴로 멋진 '학'
파도도 좀 지배하시쥐...ㅋㅋㅋ -
정말 얼마나 정답게 반겨주시던지...
눈물이 왈칵...ㅜ.,ㅡ -
아쉬워요...
그래도 아주 조금씩이지만 변하는 것도 있어야지요...
그래야 또 가지요... -
물론 걸으셔야지요... 꼭!!!
-
ㅋㅋㅋ...안 가길 잘했네요...
사진속의 '앤'님을 보며 다시 그때로... -
자네 사진들 속의 사람들이 난 더 좋다네...
내공을 더 쌓아야쥐...
더 따뜻한 시선. -
혹시 종수....ㅋㅋㅋ
그럼 잊을리가 있나!!! -
아마도...
가시죠. -
젤로 많이 갔다 오셨으면서...
늘 우리의 부러움 이었던 티엘님. -
저두 미치겠습니다...
이런 ㅜ.ㅜ -
빠른시일 내에 소주 한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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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다"
그런곳이 뽀삐스입니다... -
얼굴 본지 넘 오래 됬네...
많이 바쁜가바...
이러다 발리에서 보겠네요...ㅋㅋㅋ -
다시 가셔야줘...
징그럽도록 늘 똑같은 골목이지만...
그래서 '발리'로만 갑니다. -
꾸따비치에 이은 뽀삐스 사진들도 쵝오~!
뽀삐스에서 1달씩 2달가량 살아본 저,,
일주일 있다보면 너무 정겨워서 모두다 가족이 되고..
이주일 있다보면 주변의 로컬들이 나를 로컬 취급하고..
삼주일 있다보면 뽀삐스 거주하는 이들의 내껀 내꺼, 니껏도 내꺼식의 몰상식함에 스트레스도 간혹 받고
사주일 있다가 떠날라치면 눈물겹게 그리운 곳...
그 이름 뽀삐스 사뚜~~ -
머큐어꾸따 옆에 딥섬집..^^
발리 첨와서 마눌님 배고프다고 해서 처음으로 저녁에 먹었는데 주문을 잘못해서 하나 주문한것 같은데 오랜시간 정성껏 만들어 주더군요 국물이..국물이 끝내준데요..헐...방갑네...^^ 아~~이 느낌이군요 님들 가끔 사진보고 방가워 하시는것이..^^ -
작년 8월 발리 휴가때 뻐스롱롱님 후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더랬죠,,^^
그땐 뱃속에 2세와 함께 여행하신것으로 기억~^^
뽀삐스거린 베모코너에서 부터 걸어 벰부에서 밥먹구,,머큐어까지 걸어봤지만
그게 밤이라,,,뻐스롱롱님 사진을 보니 다시 저거릴 걷고 싶어지네요,,
물론 이번 여름휴가도 발리로 결정,,,
군데 연세가 있으신 친정엄마와 귀차니즘의 선두주다 노처녀 울언니가 걸을라
할런쥐,,,여하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뽀삐스는 못가봤는데
남편이 보고 딱 자기 좋아하는 스타일거리라고 다음엔 요기 꼭 가보자하네요 ^^ -
팻요기 홈페이지에 써있던 글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더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어 미안하다..뭐 그런 얘기가 있길래 뭔가 했는데..
설마 없어졌을 줄이야..
피자 먹으러 가볼까 했는데 아쉽다~~ -
마냥 그리운 곳.......
올핸 갈 수 없을거 같아 넘넘 슬퍼요....
기회만 보고 있는데.....
제발~~~~
뽀피스골목에서 보이는 파란하늘 절대동감~
힘을내요 미스터 김~~~
요즘 업무스트레스가 거의 극악이라
매일 같이 발리서프 보며 발리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치유하고 있는데
제 노래 같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