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집에 사는 얘는 여기서는 "또깨"라고 부르는
큰 도마뱀입니다. 약 30~35cm 정도 됩니다.
집이 좀 허술하고 논 한가운데라 온갖 동물들이 드나들지만
얘는 여기를 아예 거주지로 삼은 모양인지 최근 몇달간 자주 보입니다.
사실 인기척이 있으면 금새 어디론가 도망을 가는데 이젠 플래쉬를
터트려도 가만히 있는것을 봐서 저를 가족으로 인정한 모양입니다. --;
처음 만났을때는 사실 밤에는 부시럭 거리는 소릴 내고 해서 ㅤㅉㅗㅎ아(?) 낼려고
했는데 동네 아줌마들이 또깨가 집안에 있으면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에
그냥 같이 살기로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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