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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5.09.05 23:07 댓글:5 조회:1,801
태풍 나비가 서서히 올라온다고 하던데 그 영향인지 새벽으로, 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져갑니다. 

이럴땐 따끈한 정종내지 소주와 맛난 먹거리들로 깊어져가는 
가을을 맞아주어야  올 겨울도 무탈하게 지낼텐데요... 

부산 윤희네집서 회 한 접시와 소주로 1차를 하고 곧이어 청사포 수민이네 가서 
장어구이, 우럭구이와 함께 밤바다를 보며 구성진 옛 노래라도 한 곡조 뽑아주어도 좋고, 

고창 학원농장에서 초가을 정취를 느끼며 둥둥 떠내려오는 소금밭이라는 메밀밭을 배경으로 
출사를 한 후 시내 조양식당에서 떡 벌어진 7000원짜리 한정식 한 상을 받고 
몹쓸 중국산 장어때문에 힘겨워하는 풍천 장어촌에 힘도 될 겸 복분자주와 함께하는 
웰빙벙개를 즐기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올 가을은 부산도, 고창도 다아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네요.



 한국은 쌀쌀해지는데  산들바람이  살랑  부는  우붓에  가면  
올 겨울에 무릎이 시리지않을까요? 

이름모를 해변에서 매력적인 토플리스걸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찬바람이 쌩쌩부는 올 겨울은 가슴이 얼음짱이 되지 않을까요? 

아리따운 여인들과 동행하는 족자에서 보르부드르 사원의 장엄한 일출과 일몰을 촬영하다가 
감격에 젖어 눈물이라도 한 방울 찔끔 나오면 쑥스러워서 어쩐다지요? 


그리하여 가을을 즐기지못하고 더운나라로 떠나야만하는 이 애닮은 심경을 함께 나누고자 
발리에서의 벙개를 제안합니다. 


제가 9일 밤에 발리에 도착. 
10.11일 우붓 
12일 레기안 
13.14일 족자 
14일 오후 - 숨겨진 비치에서의 로맨스를 찾아...(로맨스 찾은 후라면 벙개 가능함) 
15일 ~ 17일 - 투반지역(17일 싱가폴 출국) 


상기 일정에 어느 날이 벙개를 치기에 좋을까요????? 

발리 공구의 아쉬움이 남는 여정 입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발리에 계시는 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발리 핸폰(M/P) 081 - 7475 - 9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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