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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6.03.10 13:17 댓글:2 조회:1,510
툿막의 아이스 카푸치노에 맛을 들여서 3일째 가고 있습니다...^^;;
근데 다른 여행객들 한테는 말도 잘 걸면서 저는 좀 무시하는듯한 인상이...
어제도 "온리 드링크?" 이러면서 더 안시키냐고 계속 묻고...
드뎌 이유를 알아냈죠...
어제 어떤 서양남자 한명이 커피를 마시고 나갔거든요.
근데 팁을 안주고 나갔나봐요.
영수증 넣는 케이스 아시죠? 
"bill..."이렇게 말하면 가격표 넣어주는 노트같이 생긴거요...
그걸 흔들면서 안에 아무것도 없다고 직원들끼리 투덜대더군요.
보통 거스름돈은 그 안에 넣고 팁으로 주잖아요...
저는 세금 포함이라 팁도 포함된건줄 알고 안줬거든요...
그래서 어제는 잔돈은 팁으로 남겨뒀습니다...ㅡㅡ;;

황당한 일은 이게 아니구요...
툿막 직원이 어제는 웬일인지 말을 걸더라구요.
남자 직원요...
근데 나중에 하는 말이 제 호텔로 놀러와도 되냐고 묻는거예요...
혼자 여행하면 밤에 외롭지 않냐면서...ㅡㅡ;;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왔고 짐 호텔에서 기다린다고 뻥치고 나왔죠...
그랬더니 언제든 자기가 필요하면 말하래요...
커피는 참 맛나는데...
그 남자때문에 다시는 못가겠죠?
다른 까페을 개척해야 할듯...

참...뜨갈사리 묵으실분은 미리 예약하세요...
비수기인 발리에서 여기만 매일 풀 부킹이랍니다.
저도 낼부터 묵는데 방이 없어서 맘에 드는 방에서 못자요.
호텔은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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