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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6.05.20 13:26 댓글:11 조회:2,123

 음..제가 한국에서 5월 16일에 비행기를 탔으니까..5일째 맞나? 맞죠?
 으흐흐..발리오면 시간관념이 없어져서리...
 (엄머? 그러고보니,,저 또 발리에 와 있네요 ;-) ㅋㅋㅋ)

 한 달 일정으로 발리에서 살려고(?) 작정하고 있는데 어느새 5일째에요..

 어젠,,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평일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졌어요..꾸따비치에도, 쇼핑몰에도, 길거리에도............
 아,,물론 밤이되면 러기안 종합세트 엠바고나 바운티, 아파치, 에스프레소에도 사람들이  들끓고
 클러빙의 마무리는 더블식스에서 해보자꾸나해서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발리서프 회원님들과 함께
 우루루르 몰려가  밤문화를 즐겼지요.

 음..역시...

 더블식스의 트렌스뮤직은 나사하나 풀린거 같이 사람을 몽롱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거 이외에도
 가슴엔 뽕을 왕따시만한거 집어넣고 확,,잡아서 벗기고 싶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가발을 쓴 트렌스젠더들이
 남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거 구경하는것도 재밌고..
 넓직한 스테이지 보다도 빈땅 한 잔 마시고나면 확~~뛰어들고 싶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수영장은 그렇다치더라도
 거..몇 미터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으...생각만해도 고소공포증이 몰려오는 번지점프대가
 제 가슴을 쿵쾅쿵쾅거리게 만드네요..

 금요일, 토요일에는 야간에도 번지점프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어제는 여러명 뛰어내리는거 봤네요...
 저와 더블식스 같이 간 발리서프 남자회원 한 분도...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Rp500,000 내시고 뛰~~~내리셨어요..
 (번지점프 하리라고는 생각도 안해서리 발리서프 쿠폰 사용도 못하고....)

 처음 번지점프 하시는거라시던데..어쩜 새처럼 비상을 하시던지..오호~~~~우아~~~~멋져!!!!
 그 모습보고 뛸까말까..고민 무지 했지만 고민만 했을뿐인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려서 저는 그자리에서 포기..
 (저..이래뵈도..어느날 갑자기 (어른이 되어서) 생긴 고소공포증 때문에 번지점프는 분당에 10년을 넘게
 살면서도 율동공원의 번지점프대는 쳐다도 안봤는데 으......발리에서 5일째 살면서 자고 일어나보니,
 저 어떻게요??? 번지점프가 너무 하고 싶어졌어요...)

balisurf.net photo



 으...너무 순간적으로 휘~~~익 뛰~ 내리셔서 정확한 타이밍의 사진은 놓쳤지만,,분위기 이러합니다...(물에도 빠지시고.ㅋㅋ)
 
 새벽 3시 30분 번지점프대에 올라가신 회원분 얘기로는.
 낮에 뛰어 내리는게 훨 멋진 발리를 볼 수 있겠다고 언제 시간나면 저보고도 뛰~ 내려보라고 하시지만
 어쩐지 용기가 안날것 같아서리..(번지점프 해보고싶은 저를 버리고 이분들 오늘 비행기 타십니다....ㅜ.ㅜ)

 저...어젠 막 잠들기 전에..
 번지점프 번개를 쳐야겠다..이런 생각이 드는거 있죠? ㅎㅎㅎㅎㅎ
 혹시..저와 텐덤으로 같이 뛰어주실 분 안 계시나요? ㅋㅋㅋ
 
 
 얼마전에 강호동을 비롯한 연애인들이 거기와서 무슨 촬영을 했었나봐요..
 티비를 워낙 안봐서 프로그램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연애인들 짝짓기 하고 게임하고 그런 프로래요
 4월 촬영분이 지금 한국에서 방영 된다는데 보시면 자극 좀 받으시고,,어서 발리에 놀러와주세요...^^
 저와 함께 번지점프 함..뛰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