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요즘 부쩍 영어공부에 열중인 꺼뚯(Ketut)이 제게 개고기를 좋아하는지 물어 봤습니다. 저는 그 질문에 괜하게 과잉 반응을 하면서, 얘가 어디가 좀 근질 거리나? 왜 한국인의 아픈곳(?)을 ...생각하며, 아주 냉정하게 "아니, 안 좋아해. 글구 한번도 먹어본 적 없어."라고 대답 했더니, 꺼뚯과 주위에 같이있던 직원 여럿이 동시에 깜짝 놀라며, 도저히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따질듯이 다시 묻습니다. " 미쓰따르(mr.의 인니식 발음)!! 정말요? 영화에서는 미국사람들 개고기 많이 먹던데요. 미쓰따르는 미국살면서 왜 개고기 안 먹어요?" 저는 하도 어이가 없고 얘들이 미국이랑 한국이 같은 나라로 오해 하는줄 알고는 약간 격앙된 어조로 " .야!~~, 어떤 미친 미국놈이 개고기 먹데??? " 라면서 지난번 미국에서 한국인의 개고기((방송으로는 코요테니 어쩌니 했지만.......))
사건으로 고생한 유쾌하지 못한 기억을 떠올리게한 저희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글쎄, 세상에,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을 들을 줄은.... 직원들이 꺼뚯과 동시에 다시 제게물어본 말은 " 미스따르!! 미국사람들 정말 핫도그(HOT DOG) 안 먹어요???"
저희 회사의 직원중에는 3-4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학교는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외국어(한국어 포함) 공부하는 직원들은 무척 이뻐 해 줍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발리인에게는 삶의 질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기 때문 입니다.
발리에 살면서 제가 가장 행복한 때는 직원들 데리고 나가서 회식 시켜줄 때 입니다. 배가 터지도록 과하게 음식 시켜서 너무도 맛 있게 먹는 그들을 보노라면 왜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 해야 하는지의 이유가 한가지 더 늘게 됩니다....
사건으로 고생한 유쾌하지 못한 기억을 떠올리게한 저희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글쎄, 세상에,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을 들을 줄은.... 직원들이 꺼뚯과 동시에 다시 제게물어본 말은 " 미스따르!! 미국사람들 정말 핫도그(HOT DOG) 안 먹어요???"
저희 회사의 직원중에는 3-4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학교는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외국어(한국어 포함) 공부하는 직원들은 무척 이뻐 해 줍니다. 외국어 구사 능력이 발리인에게는 삶의 질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기 때문 입니다.
발리에 살면서 제가 가장 행복한 때는 직원들 데리고 나가서 회식 시켜줄 때 입니다. 배가 터지도록 과하게 음식 시켜서 너무도 맛 있게 먹는 그들을 보노라면 왜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 해야 하는지의 이유가 한가지 더 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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