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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01.04 17:37 댓글:12 조회:1,544
친구가 발리가면서 제게 묻습니다,,
발리가는데 너 머 필요하니?

한참을,,,,,,,고민해 봅니다,,발리에서 필요한 건 없는데,,,
그리운 것만 가득인데,,,그거 못 싸오는 것들인데,,

미쳐 돌아버릴만큼 뜨거운 태양,,,비치에 보드깔고 먹는 5000rp나시뿡꾸스,,,몸치도 춤추게 하는 바운티 음악과 댄서들 또 블라스터 칵텔,,,매일 봐도 너무 이뻐죽겠는 썬셋,,,하루종일 빈둥거려도 아무도 눈치안주는 사람들,,,

이걸 어떻게 나한테 니가 갖다 주리? ㅡㅡ;

그래서 대답했죠,,,나 필요한 거 없어
그냥,,,,빈땅 두캔, 팜미 하나, 삼포르나 한갑 물론 값으로 치면 정말 싸죠,,

그치만 한국에선 이 세개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다는 거~~~

친구 홈피 보며 누구도 나눠줄 수 없는 이것(한 입 달래도 절대 못주죠^^)들과 함께 보낸 어젯밤에 전 발리를 다녀온 것 같았어요,,

진짜 진짜 많이 행복하고 많이 그리웠습니다...

몇달 후면 발리에서 징그럽게 빈둥거릴 수 있다는 희망에 그래도 올해 이렇게 나이 먹는 거 하나또 안 우울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우리 모두 다 부자되어 발리에 격달로 놀러 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