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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03.09 05:13 댓글:10 조회:1,189
이 시간이면 모두 잠들 시간일듯...
하지만 잠이 안오네요...
요즘 내가 발리에 미친 걸 알았나... 오늘 학부모들의 불만의 말들이 몇개 올라 왔내요...
내가 발리를 사랑해도  우리 학생들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론데.... 부모님들은 안그런 가봐요. 혹시나 샘 마음이 들떠 있을까 걱정 걱정.... 오늘은 맘이 씁쓸 하네요... 우리 신랑이 나를 달래줄려고 같이 마셨건만 어느새 코를 골고 있네요...
아이들 낳기전 외국인 학교 근무 했을 땐 그냥 내 일 하고 그러면 됐는데... 독립해서 일을 하다보니 무지 힘드네요...
발리섶님들도 힘드시겠죠?
어휴!!!! 한국 엄마들 넘 무서워요... 
난 열심히 수업하면서 물마시러 가는 시간도 아까워 OB피쳐에다 물을 가득 채워놓고 마셨더니...
아 글씨! 원장샘이 수업중 맥주 마신다고 소문이 날줄여....
아니 이것들 거시기가 아니라고 말 했건만 뭐시기 할줄야...
결국 학부모 모임을 열어 밥 먹구 한잔하며 오해는 풀었지만... 참! 아이들 말만 믿는 부모님들이 ....
어떻게 선생님이 술을 마시겠어요? 그것두 수업중 대낮에...
OB피처에 있는 물은 마셔도....
암튼 서글픈 하루네요....
4월 6일 발리로 가는데 벌써부터 떠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