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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05.14 22:05 댓글:13 조회:2,224

4월에 엄마랑 발리 다녀온지 한달만에 다시 친정부모님과 이모와 함께 발리갔다가

어제 돌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는 다 뒤로하고...

 

cozy샵의 발맛사지가 너무너무 그리워 끙끙대고 있습니다.ㅠㅠ

  

물론 코지말구 다른 곳에서도 발맛사지를 많이 받았지만... 코지만한곳이 없네요..

꼭 예약을 하고 가야지.....저희도 첫날 찾아가서 3시간 기다렸습니다.ㅠㅠ

아마 경미리님의 글을 찾아보면 사진과 함께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을껍니다.

저도 그분글을 참고로 해서 찾아갔거든요..

발 맛사지를 하는 2층은 아주 어두운데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하늘색과 하얀색 분위기입니다.

어항두 중간중간 있구요.. 개개인 쇼파가 한 10개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맛사지사가 갖고오는 대야에 발을 담그면 발을 닦아주고 종아리를 꽉잡아 내려주더군요.

 

그다음은 발을 타월로 닦아주고 푹신한 쇼파같이 생긴 개인자리에 몸을 누이게 합니다.

 

그리고 씨디플레이어를 작동시키고 이어폰을 끼게 한후 릴렉스~~~

 

정말 시원하게 발 맛사지를 해줍니다. 좀 아프기도 했지만....아주 천천히..기가막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발맛사지후에는 어깨와 머리, 이마까지 맛사지를 해주죠..

만약 쪼끔이라도 내가 움직이거나 뭔가 불편한표시를 하면 바로 알아채서 의향을 물어봅니다.

 

맛사지는 정말 혈을 찾아 눌러주는지 기가막힙니다.

울 부모님은 어깨와 머리 맛사지가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발리에서 5일 있는동안 4일을 그곳에 푹 빠져 밤마다 찾아갔었습니다.

물론 예약을 미리미리 하구 갔었지요....

 

발리에서 돌아온지 이제 이틀됐는데... 너무너무 다시 가고 싶네요...ㅠㅠ

어젯밤에 울 신랑이 내 종아리를 만지더니 알들이 다 어디 갔냐구 하더라구요....

발맛사지 받았다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계속 발맛사지 받았다구 하니까, 종아리의 딱딱했던 알들이 다 사라졌서 너무넘 부드러워졌다구

하더군요...

 

지금도 발이 부어있는데...

너무너무 COZY가 그립습니다ㅠㅠ

아마 코지덕분에 가을쯤 또 발리를 찾을까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