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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7.10.08 23:39 댓글:9 조회:1,894
발리에서 돌아온지 벌써 4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발리 속에서 헤메이고 있다.
미국 성조기를 봐도 "도대체 저기엔 빈땅이 몇병이여?" 
우리 그이의 " 늦었어 빨리 빨리!!!" 라는 말에도 " 뭐? 발리?!!!"
아무래도 난 또 가야될까봐...
오늘 아침엔 울 신랑에게 바가지를 긁었다 아주 말도 않되는걸로.....
" 도대체 우리집은 왜 그래? 아이 참!!! 당신은 말야!!! 내가 침대에 10000루피 놔두면 방도 치워 놓고 설겆이도 해놔야 될거 아니야?
사람이 말이야 정말 센스가 없어!!! "
울 신랑 어이가 없는지... 한동안 날 바라보다. " 한번 침대에 10만원 놔둬봐라...ㅋㅋ"
아! 비참한 현실이여!!!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또 간다면 테러 당할 것 같고... 12월 내 생일까지 어떻게 버텨봐야지...
아! 발리가 일본 만큼만 가까워도 아침에 가서 저녁때 퇴근 하련만.....
으아! 허전한 마음... 우울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