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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3.04 11:39 댓글:24 조회:2,386
어제는 한국인 11명이 오토바이를 나눠타고 저녁식사로
수마트라 음식을 먹으러 갔으나 음식이 다 떨어져서 나이트 마켓으로 급선회
식당으로 이동 각자 메뉴를 시키자마자 정전... -_-
뒤에선 정전 되자마자 돈안내고 튀기시작하는 로컬과
잡으러 가는 식당주인 보이시고 ㅋㅋ
11명이 앉은 테이블에 콜라병 위에 꽂아놓은 반쯤남은 촛불 3개가 나오고
말로만 듣던 캔들라잇 디너를 먹었습니다. ㅋㅋ
차가운 맥주가 없다고 하여 얼음을 시켰는데 아이스박스 안의 얼음을 가져다 준듯한 남자 주먹만한 얼음...
11명이 먹은 밥값이 라지빈땅 8병과 음료수 2병을 포함하여 26만루피 정도 ㅋㅋ

밥을 후딱 먹고 숙소로 돌아와 후딱 짐을싸고 이날 귀국하는 동생이 짐이 많은 관계로
잭님을 불러 공항픽업을 부탁했습니다. 
저또한  귀국하는 동생과 비슷한 시간 출발이라  같이 잭님의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였고
잭님은 발리를 떠나는 절보고  눈물을 글썽이며 배웅을 해주었다는.. ㅋㅋ


카타르 항공의 비행기를 처음 타본결과 대만족
 
어설픈 한국 승무원 언니들도 몇분 있으시고
좌석마다 lcd모니터에서 원하는 영화를 볼수있게 리모컨이 있고
비행기도 가루다보다 깨끗하고 넓었습니다.
이날전 사랑방선수와어머니라는 말도 안되는 영화를 보며 나의 인내심을 시험했습니다.
3시간 비행인데도 맛있는 저녁을 제공해 주었고
왕복 usd 150에 에어아시아보다 훨씬~~ 좋네요 ㅋㅋ(에어아시아는 물도 안줌)
새벽 3시에 공항도착 말도 안되는 택시 가격에 공항에서 노숙을 결정 -_- 3시간정도만 버팀 버스와 지하철이 다니니
좀만 버티자 하고 생각을 했는데 저와비슷하게 노숙을 하는 친구들 많이 있어서 저도 맘놓구 의자에 발랑누워서
신나게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