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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4.21 21:46 댓글:8 조회:1,781

1. 델리, 거짓말 조금 더 하면 한국과 비슷한 속도가 나오는 곳입니다. 무엇을 시키지 않아도 아무 어택을 가하지 않으며, 에어컨있고 조명 밝고 벌레 없고 패스워드 없고 하여튼 인터넷 쓰기는 짱입니다. 노트북 있으신 분은 이곳에서 노십시요. 굿

2. 제가 있는 숙소는 그 델리 코옆의 마하라니 호텔, 맥도날드 바로 뒤에 있는 호텔입니다. 에어콘, 냉장고 물론 있고 방도 넓찍합니다. 시설도 좋지는 않지만 쓸만은 합니다. 방마다 시큐리티 박스가 없고 로비에 있다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바다가 킹왕짱으로 잘 보이는 뷰를 가진 방을 그리고 쿠따에서 가장 사람이 버글버글대는 한복판의 호텔을 하루에 250,000루빠로 묵을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메리트입니다.보통 리조트의 경우  가든뷰를 시뷰로 바꿀때 드는 추가비용이 저것보다 큰 경우가 더 많은데..^^
총 8박을 2,000,000루빠로 해결했으니 (물론 딜은 필수입니다.) 하여튼 전 아주 강추입니다. 뽀비스 레인에 있는 숙소를 170혹은 200으로 묵을 바에는 좋은 뷰와 입지를 가진 마하라니 강추합니다요. 오셔서 주인장하고 잘 딜하세요.

3. 옆의 어큐어 호텔 수영장을 내집처럼 드나들수 있다는 점이 가장큰 장점중 하나입니다. 머큐어 호텔 수영장 작지만 일단은 뷰가 먹어주고(뷰에 많이 집착하는 편입니다.) 작은 수영장에 직원들이 여럿있어서 도난 걱정하지 않고 편히 쉬면서 놀수 있습니다.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머큐어 호텔 수영장의 선셋뷰는 아주 죽입니다요. 이게 휴가구나하는 생각이 파바박 느껴지는 ..^^ 그 옆의 하드락 호텔 수영장과 짐도 마구 이용하실수 있네요. 하드락은 시설은 좋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gym도 있길래 한번 가볼까 했지만 날이 더워서 패스. 하여튼 머큐어 옥상의 수영장은 꼭 한번 가서 두어시간 놀고 오시길. 선셋을 보시려면 다섯시 정도에 가시면 굿이죠. 그때는 맥주나 음료는 바이원 겟원프리 시간이니 둘이 가면 한병값으로 두병고고싱 하실 수 있겠네요. ^^

4. 허리가 안좋아져서 겸사겸사 맛사지를 몇번 받았는데 인사이드 발리에도 있는 쿠타 스퀘어 근처 라이샤라는 곳은 괜찮더군요. 소울도 가봤는데 소울보다는 라이샤 좋아요. 전 가서 백 마사지만 한시간 받고 나오는데 50,000루빠이니 부담없이 그냥 받고 나오셔도 되는 그런 곳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한번 가보시길.

5. 토요일에 바운티랑 엠바고 가봤습니다. 맨유 블랙번 경기를 스포츠바에서 보고 두시쯤 가본 바운티는 언제나 그렇듯 정말 사람들이 미어터지게 많더군요. 다들 약을 한건지 아님 애들이 원래 그런건지 하여튼 미친듯이 잘들 놀더랍니다. 대충 놀고 (클럽 혼자가면 참 거시기 하다는 생각은 매번 드네요) 네시쯤 엠바고 가보니 역시 거기도 터질듯 고고싱분위기 이더군요. 그런데 4시 15분쯤 되니 파장을 알리는 환한 조명과 함께 끝나버리더군요. 허무하게

6.발리에 온지가..화요일 밤에 도착했으니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개인적으로 골치아픈 일도 있고 해서 별다른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백수처럼 어슬렁 거리고만 있네요. 걷다 사진 찍다 수영하다 맛사지 받다 졸리면 자고 깨면 일어나서 음악듣고 맥주마시고 ..시간의 전부를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자루한 일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아주 가끔이어서 이시간들이 참 고맙게 느껴지고는 합니다.삼월내내 미친듯 일만 했으니 이정도 보상을 주는 것은, 그리고 이정도 보상을 줄수 있음이 당연하고 또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7. 인터넷 쓰다보면 발리써프 홈피는 다른 사이트들 보다 훨씬 잘 뜨던데 혹시 서버가 인도네시아에 있나요? 이쯤에서 퀴즈하나. 지금 서울은 밤 9시 40분입니다. 그럼 인도는 몇시일까요?




...



답은 네시입니다. 인도네시아. 인도  네시 야.


자 썰렁하죠? 오늘의 수다는 여기서 접지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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