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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5.03 19:52 댓글:10 조회:1,980
아레나 호텔  수도파이프를 폭파 사건이 있고 얼마 안지나서..

아레나 사장이 나에게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듣고 몸을 사리며 다니고 있었다...
친한 아레나 세큐리티가 문자를 보내 사장이 무지 화났다고... 당분간 아레나 근처에 오지말라고 ...
아레나 사장은 다른 세큐리티를 시켜 디바에 나를 잡으로 보냈으나
디바스텝과 페소나 스탭과의 긴밀한 작전을 진행하여 잘숨었다...
그날만 8번 왔다간 아레나 세큐리티...-_-;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사장이 원하는 돈은 50만 루빠 한국돈 약 5만원 디바에서 일하는 친구의 한달월급...
뿌뚜에게 프라스틱 수도관 파이프 얼마하냐고 물었더니... 그거 비싸봤자 2만 루삐면 산다는...-_-
아레나 사장이 나에게 터무니 없는 금액을 원하지만 않았어도 기꺼이 보상해 주려 했으나..
이걸 빌미로 나에게 엄청난 금액을 뜯어내려는것을 보고... 당분간 도망자 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어제 카덱과 짐바란에 시푸드를 사러갈려고 나오는데 결국 아레나 세큐리티에게 걸렸다..
순간 도망갈까 하다가.. 당당하게 기꺼이 따라갔다..

나를 데려간 곳은 아레나 호텔 고문실(일명 리셉션) ...
늙은 화교 사장은 나에게 50만 루빠를 내놓으라며
재수없는 가족 스텝들과 돌아가며  x랄을 해댔다..

학  : "난 돈없다 단지 프라스틱만 부셔졌는데 모가 일케 비싸냐.."
아레나 보스: "수리비+재료+물값"
학  :"미친 깨끗한 수돗물도 아니고 걍 대충 퍼올리는 물이 일케 비싸냐"
아레나 보스:  "돈안주면 경찰을 부를꺼야 "
학  : "그래 불러라 경찰 불러서 함따져보자.."
아레나 보스:"25만 루피만줘 안주면 경찰부른다"
학 :"돈 없다 그냥 불러라..."
아레나 보스:"그래 경찰부른다.. "
이러고 스텝보고 경찰부르라는 액션을 취한다..
단지 액션인걸 눈치챈 학은  고문실에서 tv를 보고 있다..
몇분후 아레나 보스가 다시온다

아레나 보스 : "그래 좋아 얼마 있냐?"
학   :" 나지금 10만 밖에 읍어 이것도 주기 싫은데 어쩌냐"
아레나 보스 :"그래 10만 줘 내가 봐준다"

시푸드마켓에 장보러 가야 했던 학은 순간 경미리누나의 무서운 얼굴이 떠올랐다.
5시까지 모든 파티 준비를 마치지 못하면 경미리 누나한데 혼날것이 무서운나머지
학은 주머니에서 10만루빠를 꺼내 손으로 마구 구긴뒤
아레나에 수류탄을 투척하듯 던져버리고 나와버렸다..
진짜 손에 수류탄이 있으면 하는 맘이 0.3초 정도 간절했다.

찝찝했지만 카덱과 함께 장을보고 파티 즐겁게 잘 했습니다~~
후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