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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5.27 13:18 댓글:11 조회:1,922
어제는 발리에서 112일째 있는 날...
마사인에 있는 윤과 그의 애인과 자카르타형님과 오병장 이렇게 5명이서
디바까페에서 간단한게 맥주 4병씩 마시고 자카르타형님 집에 가셔야 하는데 윤 여자친구가
파티하자고 꼬득여 결국 안가는듯 했으나
나중에 보니 비행기가 없다고 안가셨다는 ㅋㅋ

7시에 파일럿 형님 가족과 만나기로해서 오토바이를 끌고 까르티카로 갔다
파일럿 형님 가족과 크로보칸에 있는 다하나에서 식사를 하고 부바 검프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4살된 상하와 6살 지현이랑 손잡고 집까지 잘란잘란~ 상하는 벌써 학삼촌이 맘에드는듯 ㅋㅋ
형님 가족은 휴식을 취하러 들어가시고

난 다시 다른일행이 있는 요즘 꾸따에서 완죤 뜨고있는...
오션비치로 향했습니다.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가 꽉차버리는.. 기존 스카이가든의 좁고 답답한 부분을
완전 날려버린... 장사는 계속 잘될듯

오션비치에 도착하니 자카르타형,오병장,윤,윤애인 이렇게 술을 마시고 있고
얼마있다 키다리 아자씨랑 아가씨들이 우루루 몰려나와 가짜 진주 목걸이를 걸어주며
아락오렌지를 입에다 부어주더라고요. 참 이벤트도 잘해놨다는 생각이

술을좀 마시다가 윤애인 앨리스와 가위바위보 해서 수영장에 빠지기로 ... 왜 이런제안을 했는지
당연 졌습니다.  막상 뛰어 들려니... 멈칫멈칫... 뒤에서 자카르타형이 밀어서 결국 물에 빠지고
오기가 생겨 또 가위바위보.... 또졌습니다. 이번엔 혼자빠질수 없어... 윤애인을 붙잡고 동반입수...
ㅋㅋㅋ 암쏘리 윤&엘리스 물에 빠진 학은 웃통까고 바지 걷어 올리고 덜덜떠는데 스텝이 타월을 가져다 줍니다.
이런 인간들이 가끔있어서 타월을 항상 준비 해놓는듯
보드카 한병을 다 해치우고 항상 그러하듯 마무리는 엠바고...  이러고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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