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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6.09 10:55 댓글:10 조회:1,555
발리여행 너무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첨으로 혼자하는여행이라
무섭고 설렌다고 글두 남기고 했는데..ㅎㅎ
발리는 혼자여행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네요
허나..그래두 여자인지라..
밤에 혼자 나가 놀기가...좀..;;
쇼핑몰이 10시까지는 하니 그때까지는 대충 밖에서 시간을 때웠는데요
늦은밤이나 새벽에 혼자 나가서 술먹기는 좀 그랬다는..
그래서 항상 바른생활했어요..
밤10시-11시에는 꼭 호텔방에 혼자앉아서 빈땅을 홀짝이다가
억지로 잠을 청하고 5시부터 꼬박 깨가지구는 할일없어 빈둥되다가
6시만되면 밖으러 나가서 산책했다는..
아, 한국사람들좀 만나볼까해서.. 아무리 여기저기 돌아댕겨봐도
한국사람들이 잘 안보이더군요..
혼자오신분들은 어디 숨어계신건지.. 단체분들만 몇번 보고..
단체분들한테 가서 말걸긴..좀... 뻘쭘하자나요..
그래두 너무너무 행운인건
마지막날 잭과 함께 투어했는데
캐서린언니를 만났다는..
디스커버리쇼핑몰 계단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저멀리서 막 빛이 나는 여자분이 걸어와서
쳐다보고있는데 내앞에와서 잭과 인사를 하더라는.. ㅋㅋ
언니가 탄중아루(맞나요? 언니가 일케 말했던거 같은데..ㅎㅎ;;)에서 랍스터랑 새우랑 생선이랑 빈땅이랑 아무튼 이거말고는
이상하게생긴것도 있었는데 이름을 몰라서..ㅎㅎ;;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얘기도 많이 해주고
마지막날 만난게 너무너무 아쉬웠다는
짐바란에서 발리댄스 공연한다고하셨는데 보고왔음 좋았을껄..ㅠㅠ
암튼..공항까지 배웅두 해주고.. 짐도 들어주시고 ㅎㅎ
너무 잘챙겨줘서 완전 감사했어요
근데 지금생각해봐도 언니가 두아이의 엄마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는..
나중에 발리갈때 언니가 있을때루 맞춰서 가야겠어요..
기억해주셔야할텐데..^^;;
너무 이얘기 저얘기 주절주절..하네요..ㅋㅋ 정신이 없어요
아직두 제가 발리에있는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꿈만같다는..
짐 회사에서 일하는데 일도 못하겠구 자꾸 발리생각만 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