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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6.20 11:14 댓글:10 조회:1,374
6월 24일 에어텔 예약해놓고 휴가 날짜만 기다렸습니다.
발리는 작년부터 "내년에는 꼭 발리다."라고 찍어두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행사에서 숙소 컨펌이 안됐다는 사실을 자기들도 어제 알았다며,뒤늦게 숙소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숙소는 유럽사람들 때문에 모두 꽉찼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25만원을 더 내고 비싼 숙소를 권했지만 그마저도 30분 사이에 예약이 돼버렸고,
급수를 낮추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답니다.
(사실 25만원 더 내고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싸게 가려고 6월에 가는건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4박 6일 리조트에서 쉬러가는건데 급수를 낮추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예약을 취소하고
휴가를 반납했습니다.

7,8월은 다른 부원들이 휴가를 가려고 이미 다 계획을 짰기 때문에 저는 9월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저 눈물만 납니다.

집에 가면 발리인사이드 책,안보이는 곳에 넣어버려야겠습니다.
속상해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