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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8.07.01 02:46 댓글:3 조회:1,286

드디여 8월 마지막주에 발리행 티켓을 결재했습니다..
혼자 똑똑한 척 어떻게든 싼 티켓 구해보려구 5월말부터 노력했으나.. 왜이리 부지런한 분들이 많은지..
최저가 티켓은 역시 웨이팅 풀리질 않구요..   적당한 선에서 포기할건 포기하고 유류할증 되기 전 결재했답니다..
5월부터 설렌 맘... 벌써 7월이네요..  안갈 것 같으면서 휙휙~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기쁘기도 한편으론 무섭기도 합니다...
발리에 일주일 다녀오면 그 다음엔 무슨낙으로 살아갈 지 걱정이예요..
워커홀릭 울 신랑은 일주일째 독감에 걸려서 그 좋아하는 일도 일주일째 거의 폐업상태인데..
저는 이시간까지 매일매일 5시간 이상 발리공부 하고 있어요.. ^^  (이럴때 아즘마의 비애가. ㅋㅋ)

현재 잭씨(?)한테 예약메일 넣어놓은 상태구요..   답이 왔답니다..
그런데 아직 숙소가 확정이 되질 않았네요..
어느 여행을 가든 푹 쉬고 잘 먹구 잘 마시고 오자는게 저의 지론인지라 이번 여행도 몸뚱아리(?)를 숙소에서만 굴리고
오려 했지만..  9년째 하던 일을 접어 매일매일 노는지라 이번 휴가는 큰맘먹구 서핑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꾸따 쪽 중급 호텔에서 쭉 지내려는 계획을 접고 여러분들이 추천하시는 마사인(예약요청중이예요..  안되면 동급숙소로.. ^^)에서 3일 또 그 유명한 풀빌라에서 3일
이렇게 계획하고 있답니다.

이제 31살이지만 신체연령은 40대인지라 좋은 호텔에서 먹구 자고 쉬고..  이런 휴가를 꿈꾸다 갑자기 서핑이란걸 하려니
두려움 반 기대반이네요..   
마사인이란 숙소 + 서핑이 30대의 저에게 일탈(물론 신랑과의)과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것만 같아 왠지 더 설레이구요..
또 풀빌라에서의 시간이 서먹한 (결혼 3년차라 예전같지가 않아요  ^^) 우리 부부에게 어떤 터닝포인트가 되 줄 것만 같아
설레입니다..   저희는 신혼여행을 풀빌라가 없는 곳으로 다녀와 풀빌라는 첨이거든요..  ^^

시작이 반이라고 발리서프라는 곳을 만나고 이곳에서 매일매일 여러분들과 함께 놀고 발권까지 했겠다..  벌써 발리가
제앞에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이제 숙소를 예약해야하는데요.. 마사인 문의중이고..  나머지 3박 풀빌라는 정말 무대뽀로 이곳저곳 찔러보는 중이예요..
착한 발리섶 식구들..  숙소까지 잘 예약이 되어 발리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빌어주세요..^^
어쩐지 발리는 저에게 꿈인듯 하여.. 실감이 잘 나질 않아요..
또 갑자기 바쁜 신랑님이 이번 휴가 반납.. 이런 얘기 할까 무섭기도 하고요..

밤이라 센치해졌는지 그냥저냥 주절거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