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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9.05.23 23:13 댓글:15 조회:2,187
아침에 일어나 정말 놀랐습니다.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승부사 노무현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셨습니다. 어찌보면 비장의 카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보니 바보 노무현이란 별명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7년전..그 분이 당선되였을때....가슴이 뜨거웠었습니다.
돈도 조직도 없이 신념하나만으로 사람들을 움직였었으니까요.

그 즈음 잠시 저는 희망을 가졌었죠. 이제 소주마시며 버스에 몸을 싣고 다니는 이들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물론 얼마지나지 않아 희망은 접었지만요.

참.....답답한 세상입니다.... 

뉴스를 보니 안희정의원이 울부짖더군요. 현정권/조중동/검찰...당신들이 원한 것이 이런것이냐고요.... 

이제 그들은 시원할까요?
또다른 먹이감을 찾아 헤매이지 않을런지...

하도답답해서 혼자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