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2009.08.14 03:31 댓글:18 조회:2,230

 처음 떠나는 발리 여행...
 
 결혼 1주년 때는 비용 문제 때문에 제주도로..
 올 3월은 또 돈 때문에 중국으로..
 그러나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제 생일겸 결혼 2주년 기념으로 드디어 발리 여행을 결정하게 됐어요..(야홋~~~)

 어떻게 보면 이번 여행 준비는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행운 : 5박 7일 항공권 
                     얼마전까지만 해도 4박6일 밖에 없었잖아요..그래서 왜 5박7일은 없는 걸까 했는데..
                     5박7일 항공권이 생겼지 뭐예요..ㅋㅋㅋㅋ 우후훗~~

 두번째 행운 : 네파타리 빌라 
                    최근 다녀오신 분께서 네파타리 빌라가 9월은 이미 풀북이더라 하신걸 봤어요
                    칭찬의 글이 많아서 꼭! 다녀오고 싶었는데..언감생심 8월 중순에 예약이 들어가 봤자..ㅠ.ㅠ
                    그래도 메일이나 한번 보내보자 했더니..웬일! 제가 원하는 날짜에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행운 : 룸 업그레이드 
                    사실 네파타리 빌리가 된 것만으로 아싸~~했는데..
                    근데 매니저 마데랑 연락을 주고 받는 과정에 첫번째 메일에는 1베드가 가능하다고 하더니
                    두번째 메일에서는 2베드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메일의 내용이 서로 다르냐고 물으면서 2베드에 묵게 되면 네고하자고 메일을 
                    보냈더니...1베드가 풀북이라서 2베드로 업글 해준다고 합니다. 
                   (아마 제가 예뻐서라기 보다는 처음엔 가능하다고 했다가 메일오고 가는 사이에 다른분이 이미
                   예약을 한거 같아요..마데 매니저가 첫번째 메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업글 해주신게 아닌가 해요..)
                  아무튼..전 신났습니다..에헤라 디야~~

  
 이 외에도 추가 베네핏을 얻고 원하는 가이드도 스케줄이 된다 하고..
 아직까지는 모든 일정이 참 순조롭습니다.
 (이렇게 순조로우니까 오히려 불안합니다...) 

 암튼! 그리고 이 모든 행운보다 상위의 행운이 있습니다.
 0순위 행운인데요..
 바로 발리서프를 만났다는 겁니다 ^^ 

 발리서프가 없었다면 자유여행도. 발리도, 맘에 쏙드는 숙소도, 좋은 가이드도. 알찬 정보,발리섶회원분들도
 모두 만나지 못했을테니까요..   
 진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픈 마음이랍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뭐..이런 버젼...ㅡㅡ;;)
  
  남편은 옆에서 쿨쿨자고..
  새벽 3시 반에 혼자 헤벌쭉~~하고 있지만  

  아...누가 뭐래도..행복한 밤입니다...

                  
                     
  p.s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