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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11월 말에 신혼여행으로 발리 행을 예약한 후에 발리서프에서 신부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얻으며 설레여하고 있었는데...

 쓰나미가 왠말입니까..? 정말 안구에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고... 저희 두사람도 즐거워야 할 허니문에 걱정반 두려움반으로 지낼까봐 마음이 무겁습니다.

 발리 행 역시 어렵게 결정했던 것인데 이제와서 적지 않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또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걱정이네요.

 두 달 남짓 남았는데 다른 곳은 잡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올해는 유독 인도네시아에 자연재해가 많나봅니다. 하필 제가 결혼하는 해에 말이죠.ㅠㅠ

 걱정으로 한숨만 푹푹 쉬는 예비신랑이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냥 신행을 강행해도 될까요...?

 에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