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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09.12.06 02:10 댓글:9 조회:2,137
12월 4일 00:40 출발로 예정 되어있던 가루다 항공 870편이.... 발리를 떠나기 싫어하는 저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5시간이나 발리에서 더 마물게 해줬습니다.

안그래도 2시간 딜레이를 시켜서 02:40분으로 연기를 시켰는데 그 시각이 다가올 쯤에 또 3시간을 딜레이 시켜버리는 군요.

그나마 말이 되시고 항의 하는 분들이 계셔서 3시쯤에는 게이트 안쪽으로 들어와서 담요 2장을 가루다 항공측에서 하사해주셨습니다.

그 전까지 담요 한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감사하더군요.


마주보고 있던 공항 밴치를 붙여서 침대 삼아 신혼여행의 하룻밤을 더 주심을 감사했습니다.

아니, 그것보다 발리로 가는날 딜레이 시켜주시지 않으심을 더욱 감사했습니다.



가루다 항공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