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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Greeny Lv.11
2010.03.21 19:21 댓글:8 조회:1,827
에고, 벌써 제 여행일정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저는 말도 안된다며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제가 그런들 시계가 멈춰주기나 하겠어요?

17일 출발해서, 2박3일간 사누르에서 머물다가,
지금 3일째 우붓에서 돌아다니고 있다죠.
내일 아침 스미냑으로 옮겨서 2박3일간 머물면, 이번 여행이 끝나는거죠.

지금 시간은 오후 6시 15분, 여기는 뜨피사와 수영장 옆 라이브러리(?)에서 WIFI사용중입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안정적이네요. 쓸만해요 ^^
곧 해가 지려고 해요. 신랑은 해가 안나서 탈 걱정이 없다며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중....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왜 우기인데 비가 안오느냐고 호텔직원에게 물으니,
3월은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한다는군요. 그말 물어보기 무섭게 오늘 낮 소나기가 내렸어요.

항상 7~8월에만 다니다가 이 시기에는 처음 왔는데, 참 여유롭네요.
유명한 레스토랑도 5분 내외만 기다리면 입장, 맛사지도 어지간하면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호텔도 풀북이 아니라 조용해요.

제 여행기는 서울에 돌아간 후, 발로 찍은 허접한 사진과 함께 올려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