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
그동안의 발리여행중 어제처럼 하루종일 많은 비가 퍼붓긴 처음이었습니다.
다니기엔 불편해도 나름 더위를 쫒는 시원함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더군다나 그 많던 오토바이 행렬도 부쩍 줄어들어 도로의 정체가  많이 풀렸으니 이또한  고마운 일이고
브두굴이나 아궁산의 고산지대에서는 운무로 휘감은 멋진 광경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니 벌써 500장이 넘었네요.
물론 아무데나 디카를 들이밀고 꾹꾹 눌러댄 사진들이라 예술성은 개뿔(?)도 없지만
차곡차곡 화일로 쌓이는 하나하나가 우리 가족의 소중한 발자취입니다.

우붓의 뉴쿠닝 마을에서,
띠르따 강가의  화려한 연못 길 위에서,
쨘디다사의 눈시린 해변에서,
빼니다 섬과 램봉안 섬이 바라보이는 쿠삼바의 검은모래 해변에서,
브두굴의 서늘함 속에 즐겼던 트리탑 놀이터에서,

날마다 조금씩 더보고 여유있게 즐기려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정은 계속됩니다.
이른 아침, 
어제의 거짓말 같던 장대비는 그치고 
지금은 삽상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9 한국 돌아와서 급 당황중 [3] antsong 11.11 1,929
3678 1월 가족 여행을 계획중 [1] anypower69 11.11 1,163
3677 발리 하루 패키지여행했는데 지루해죽는줄알았네요 혹시 필리핀싸게가... [4] ryoukiding 11.10 2,243
3676 마당에서의 저녁식사 [3] 정원이아빠 11.10 1,463
3675 발리에서 가이드북도 구입하고 뜻깊은 일에 함께 해요. [8] elcamino 11.10 2,727
3674 Good Bye Bali~ [7] antsong 11.10 4,315
3673 비가 제법 옵니다. [12] 정원이아빠 11.09 1,850
3672 - [8] kawaihaine 11.09 1,716
3671 40대의 아저씨... 6년만에 휴가를 갑니다... [2] nitro161 11.09 1,246
3670 15일부터 20일까지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리죠? [1] colacan 11.08 1,418
3669 팔자에도 없는 가이드노릇을 하게 생겼습니다. [8] 정원이아빠 11.08 1,507
3668 스카이 가든 공짜술 [3] antsong 11.07 2,018
3667 발리에서 혼자 심심하지 않게 조용하게 쉴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6] surfinkuta 11.07 2,615
3666 사전에 드리는 양해말씀 [9] 정원이아빠 11.07 1,744
3665 지금 스미냑에서... [4] 정원이아빠 11.06 1,558
3664 써핑배우려고 왔는데... [4] cozyluv 11.06 1,399
3663 토요일밤 스카이가든 클럽 설마 오늘은~~ [12] lifesave 11.05 2,824
3662 지금 지진중 ,,,, [9] 빠레스 11.05 1,707
3661 오늘부터 서핑하러가요 [8] 빠레스 11.03 1,663
3660 서핑 동영상 클립 찍어주실 분을 구합니다 [4] antsong 11.03 1,969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