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안에 일이 있어서 신경 곤두서고 있는 와중 어머니께서 아침 7시에 수술대에 오르세요.
어제 입원 하셔서 검사 다 마쳤고 이제 몇시간 안남았습니다.
그나마 큰 수술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6년 전 이곳 서울대학병원에서 암 수술하실때 제가 옆에 지켜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그땐 경황도 없고 정신없어서인지 이랬었나? 싶어요...
바람쐬러 나오면 대학로에서 쿵짝 거리는게 어린마음에 얼마나 얄밉던지... 옛날 생각 납니다 흐미...
수술 잘 되서 어머니 모시고 퇴원하고 다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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