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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꼬망 Lv.25
2012.09.09 18:48 댓글:6 조회:966
동행하기로 한 직장동료는 캔슬을 내고...
혼자 돌아올때 비행기 갈아타는건 불가능하다는 이사람 때문에 싱가폴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 안하고 직항으로 돈내고 했거늘...
여튼... 비싼 가루다보다는 마일리지도 쓸모있고 가격도 10만원 이상 저렴한 대한항공으로 급히 바꾸고
드디어 화요일 출발입니다.

생각보다 버리고 떠나기가 쉽진 않네요..
와이프가 가게 보는것도 걱정이고..
수입이 일정기간 없으니 그것도 걱정이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있는 마누라를 두달이나 못 본다는 것도 걱정이고..
지난번에 30일 일정으로 다녀왔을때 너무 짧다는 생각에 덜컥 60일을 계획한 것이 약간은 후회도 됩니다.
일단 발리에 도착하고 나면 이런기분 싹 사라지겠죠?

계획한대로 시간을 흥청망청 자는데 허비하면서
내인생 최고의 휴식을 취하러 떠납니다.
먹고살기 빡씨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대한민국 잠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