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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07.02.09 20:48 댓글:6 조회:2,952
허니문이나 기타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실 남성 혹은 여성분들 계시겠지요..
하지만,, 다른 바쁜 일 때문에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이벤트를 이미한 후라.. 별다른 계획이 없는 날 간단히 분위기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더 로맨틱하게 보내실 수 있는 방법도 많기 때문에 간단히 참고 바랄께요..


한국에서부터 와인을 좋아하던지라.. 샴페인이나 한 병 사볼까하는 생각에 발리에서도 와인을 유심히 보았는데,,
주로 호주 와인이 많더군요.. 값도 한국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 했구요.. 
호주와인도 괜찮겠지만,, 별다른 특색이 없다는 생각에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와인도 간혹 있긴 했는데,, 크랑크뤼급 좋은 와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상 와인정보..


그런데,, 디스커버리몰에 갔더니 2층인가요?? 발리 와인을 팔더군요..
관심을 보였더니.. 와인셀러에서 꺼내 시음까지 해주던데,, 종류는 몇 없었지만 간단히 분위기 내기 좋을 듯 싶어 샀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65,000Rp더군요..  아이스와인, 레드, 화이트.. 종류는 몇 없었지만..
그냥 간단히 마시자 싶어 화이트 와인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층 BreadTalk 맞지요?? 거기 가서 케익은 너무 커서.. 티라미수랑 조각케익 몇 개 간단한 안주로 샀습니다.
물론 초도 얻어야 겠지요..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와인잔과 오프너를 구하고.. 이것저것 챙겨서 리조트 풀로 나갑니다..
참.. 저는 이 때 욕실에 있는 커다란 초도 가져 갔습니다.. 빵 사면서 받은 초는 바람불면 금방 꺼지니..
잠깐 붙여서 분위기 내고 끄는게 좋습니다..

풀에 나가서 와인세팅하고 촛불도 켜고.. 안주 세팅하니.. 분위기 나더라구요..
간간히 수영하면서 마시는 와인에.. 촛불에.. 누구도 무척 좋아하였지요..^^
쇼핑이 늦어 12시에 나갔는데.. 사람도 없고.. 정말 둘 만의 와인파티가 되었지요..
조금 있으니 몇 사람이 지나가던데.. 부러워 하더군요...^^


큰 돈 들이지 않고 분위기 한 번 내보았기에 후기 올려봅니다..
쇼핑가셨다 귀가할 때 한 번 해 볼만하다 생각됩니다..
와인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밖에서 먹으니 훨씬 맛나더군요~
참.. 넘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풀에도 들어가셔야 하니..ㅋ 그리고 큰 초는 꼭 가져 가셔야 제대로 분위기 낼 수 있습니다.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