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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07.04.13 11:21 댓글:6 조회:5,783
다들 발리에서 좋은 추억들만 만들어 오시는거 같아 이런글을 올리기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모르고 가서 실망하는것 보다 알고 가서 그러려니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몇자 써봅니다

1. 오토바이가 너무 많다. 
   자동차 대수에 버금가는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의 소음과 매연에 첫날 좀 질렸습니다
   특히 한낮 땡볕에 뽀삐스1을 걸어가는데 계속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바람에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나중엔 좀 익숙해졌지만 처음엔 정말 싫더라구요

2. 머큐어호텔은 주중에도 시끄럽다.
   머큐어호텔이 주말에 시끄럽다는 글을 보고 일부러 피해서 월요일부터 묵었는데 그래도 시끄럽더군요
   하드락과 반대쪽에 방을 잡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저희는 하드락쪽이어서 밤에 좀 괴로웠습니다
   
3. 시아룰은 변한걸까...?
   성실한 사람이고 팁도 안받는다고 하길래 너무 기대를 했었나봅니다
   물론 친절하고 매너가 깔끔하긴 했으나 팁은 받더군요
   그리고 그와 2일동안 투어를 예약했는데 첫날은 본인이 나오더니 둘째날은 '마데'가 나왔습니다
   아무런 사전양해도 없이요. 심지어는 그날 아침에 전화통화할때도 아무말 없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시아룰에 대해서 요새 느끼시는 것도 이런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마데아저씨도 좋은사람인건 알지만 우리는 예약할때 시아룰과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다른 사람이 나온다는걸 알려주면 더 좋겠더군요
   시아룰이 더 훌륭한 '사업가'가 되기위해 이제 사업방식을 개선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4. 꾸따해변에 쓰레기가 많다.
   아침에 청소시작 전에는 내려가지 마세요. 실망하실꺼예요
   오전부터 청소를 하긴하는데 하루종일 해도 계속 밀려오더군요
   서핑하러 갈때도 쓰레기를 헤치며 파도를 거슬러 가야한답니다
   서핑강사의 말에 의하면 '자바'섬에서 버리는 게 떠밀려 오는거래요

단점 없는곳이 어디 있겠어요   
세계 어느곳이나 좋은점, 나쁜점은 다 있겠지요

이번여행을 갔다와서 왜 몇번씩 발리를 가는지 알게되었답니다
나름 꽤 오래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못해본게 너무 많아요 ^^
남편은 서핑을 더 배우고 싶다며, 저는 못다한 쇼핑을 마저하고 싶어서 한번 더갈까 고민중이랍니다 
동남아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그동안 다른 곳으로만 다녔었는데
발리가 그런 저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렸지요
앞으로 당분간 '동남아 순방'을 하게 될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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