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6월초에 가족과 발리를 다녀온 사람입니다.
원래 웬만한 낭패아니고는 여행중에 너그럽게 너머가고 이런글 잘 안쓰는 편입니다 ...만 하도 험한 경우를 경험해서 올립니다.
저도 여기 횐님처럼 발리에대한 리뷰를 어느정도 섭렵하고 더우기 숙소가 인터컨이라 쿠폰도 제공되는 마데카페를 주저없이 가기로 선택했었읍니다.
길게 적으면 감정이 더 이입되서 객관성을 잃을것 같아 간단하게 있었던 일을 정리해봅니다.일단 아이들과 후배부부랑 식사를 하기로하고 맘편히 셋트메뉴를 주문하기로 정하고 쿠폰을 보여줬더니 셋트메뉴는 할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하는수 없이 그냥 주문하고 나중에 가게안으로들어가 마데라는 사장한테 할인시도를 해보자 생각하고 주문 식사를 진행하였읍니다.
다른 가게들 처럼 양념은 예상했던데로 발리특유 매콤한 소스로 구운건 같았지만 마지막날 갔던 옆 다른 가게에 비해 엄청 작은 새우 랍스터와 숫자에 정말 실망을 했었고 하여튼 후배부부와 하는식사라 불평없이 다 먹고 계산하는 단계에서 딜을 해 보려고 빌을 달라고 했읍니다. 계속 달라고 해도 말로만 가격을 외치는걸 3번 계속 우기니 가져옵니다. 당연 역시 이상한 음료와 가격들이 포함된 황당한 빌을 가져오더군요. 첨에 생각했던대로 가게안으로 들어가 항의도 하고 딜을 해보려 했는데 아뿔사 몸으로 막는겁니다. 화를 내도 이넘 거의 저를 칠기세입니다.
저도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나서 거의 5분간 몸싸움 하다가 겨우 뿌리치고 사장을 만나러 가니 사장은 겸연적은 웃음으로 내가 가져간 계산서 와 다른 할인된 계산서를 보여주더군요.
이게 무슨 시튜에이션인지 바가지를 서빙단계에서 씌우는건지 원래 의도된각본인지 생각하기도 싫은 장면들 이었읍니다.
여러분 왠만하면 가지마세요 마데카페... 지금도 팔에 멍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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