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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08.04.24 11:19 댓글:12 조회:8,139
발리 덴파사공항 참 특이합니다. 우리나라 지방공항수준만도 못하더군요.

1. 인천공항처럼 항공사 카운터가 먼저있는게 아니라, 항공권이 있어야 짐검사하고 항공사카운터로 갈수 있습니다

아무리 항공권이 있어도 비행시간 2시간전이 아니라면 짐검사하기전 그쪽 보안이 입장시켜주지 않습니다.
저희는 대한항공 월요일 스케줄이라 3시30분 비행기탔었는데요
저희는 사정상 22시넘어서 공항에 도착했었는데 23~24시비행기 스케줄이 많은지 사람들 줄이 끊이질 않더군요.
공항입구에서 23시반쯤 사람들 줄도 줄어들고 그제서야 입장시켜주더라구요. (KE스케줄은 24시부터 발권수속해준다고 하더군요)
발리공항 우리나라와 달리 좁아서 그런지 출국수속 굉장히 간단하고 짧게 걸리구요. (걷는게 몇발자국 안됨)

2. 출국수속하면 인천공항처럼 탑승게이트 앞에 의자가 계속 널려 있는게 아니라,
탑승게이트로 들어가기전 문이 하나 또 있습니다. 그문에 들어가려면 또 짐검사 또 한번 하구요.
그문을 지나야 대부분 공항처럼 대기실의자 많이 있습니다.

그 문을 3시쯤 되니 열더군요.
문제는 그 문을 들어가기전 공항 대기실 의자가 굉장히 적어서...
어중간하게 1시쯤 오시면 앉아계실 의자 없습니다
. 바닥에 신문깔고 앉으셔야하고요. 자리땜에 싸움납니다.

비행기 탑승수속이 3시20분부터라고 보딩패스에 써있었고요. 사람들이 10분동안 어찌 200명이 넘는승객이 탈수있을까 의문이었는데, 결국 그 짧은시간에 타긴다타더군요^^.

3. 면세점
   3시반비행기를 타려고 12시쯤가시면 문닫은 면세점, 문닫고 퇴근하는 면세점... 가지가지더군요. 면세점도 흥정인지 술
   은 아예 가격표 붙어있지도 않고요.

4. 화장실
   세상에서 그렇게 더러운 공항화장실은 첨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화장실 위생개념이 부족한가봅니다.
  어떤분들은 우리나라 시골 간이버스정류장 화장실 수준이라고 평하시더군요.

하여튼 아예 늦게 호텔에서 주무시다가 2시넘어서 오시던지, 아주 일찍(23시넘어서)오시던지 아님 공항라운지(이름은 까먹었고 1인15불이라던데) 에서 쉬시던지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