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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08.12.30 14:12 댓글:7 조회:4,069
올해에 벌써 3번째 발리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넘 넘 덥더군요...

우기라 비가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있는 동안 비 딱 2번 왔어요~ 그것도 잠깐~
마지막날은 아주 굵은 빗줄기가 내렸지만

비로 인한 걱정은 날려버리고 지냈어요~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는 날씨~~ㅡㅡ;;;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꾸따 인근은 길거리가 차로 넘쳐나서
교통체증이 오후 3시부터 시작되어 자정 가까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 공항 -> 꾸따 가는 공항택시비가 5만루피로 올랐더군요.

- 발리택시나 블루버드 외의 다른 택시는 미터 택시를 하지 않고
  자기네가 임의대로 가격을 책정해서 흥정해요..
  8월까지만 해도 그런 택시가 많지 않았는데 아마도 교통체증을 이용한 상술같아요~

- 환전은 주로 뽀삐스 1 거리에서 했는데 10900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주로 낮은 경우가 많아서 슬펐어요..  ㅠㅠ

- 밥값도 올랐어요. 블랙캐넌은 한국물가와 같아졌고
  그 싸다던 범부코너 역시 가격이 인상되었더군요. 
  경제 여파 때문인지 곳곳에서 가격이 올라
  발리가 예전 같지 않더군요.. ㅠㅠ

- 저희 남푠이 이번에도 발리에서 보드 하나 질러주었는데요.
  디스콘과 친구를 외치며 싸게 잘 샀다고 우리끼리 자화자찬했는데.. 
  며칠 뒤 알고보니 약 50만루피 정도 바가지 썼더군요... 흑흑

  혹시나 사실 분들 맘 독하게 먹고 더 디스콘하세욧!!!! 

  근데 사고는 한국와서 터졌어요!!
  버블폼 포장을 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발리- 인천(가루다)까지는 멀쩡하던 보드가
  서울-부산(아시아나/에어부산 공동운항)구간에서 보드를 찾았더만
  보드 한쪽 끝이 금이 가 있고 약간 깨져있더군요...

  남푠은 보드가 아까워겠지만 전 거기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리 ㅜㅜ

  지난번엔 그런 사고가 없어 혹시나 하고 그냥 왔더만
  이런 사고가 생기고 말았네요...

  조심하시고!!!  절대 방심은 금물이란걸 이번여행에서 완전 깨닫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