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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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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0:23 댓글:5 조회:3,590

지금 발리 신혼여행으로 6일째를 맞고 있는 새댁입니다 ^^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 발리서프와 아쿠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지금 씩씩하게 자유여행 중입니다 ^^
다녀와서 자세한 후기를 남기겠지만
지금 신행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우붓에서 2박(네파타리), 멘장안에서 2박(와카쇼레아 ), 스미냑에서 2박(코코넛스윗)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단 네파타리와 코코넛스윗은 대만족입니다.
그런데 와카쇼레아는.... 정말정말 대실망입니다.

1.일단 지금이 비수기라서 그런지 리조트에 저희 커플밖에 없었습니다..
손님이 한팀 뿐이면 잘해줄 것 같지만.. 아닙니다.
직원들의 태도도 불친절하고.. 저희를 귀찮아하는 느낌이 가득 ㅡㅡ;;
웰컴드링크를 주는 직원이 어찌나 불친절하고 오만하던지..
네파타리에서 매우 친절한 대접을 받던 저희로서는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ㅡㅡ;;;;

2. 섬에 남자직원들이 가득한데 저희 둘.. 왠지 많이 무섭더군요.
게다가 섬에 TV, 라디오, 전화기가 전혀 없습니다.
외부로 연결할 수 있는 수단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무전기 뿐이라고 합니다..

3. 음식값이 너무 비쌉니다.. 나시고렝 하나가 10만 5천 루피아입니다..
Tax & Sc 21% 를 포함하면 13만 루피아 정도이니.. 어느 수준인지 아시겠죠..?
저희는 간식거리를 사가지 않았었는데, 미니바에 있는 초코바 하나가 3만 루피아더군요 ㅠㅠ

4. 위의 이유들은 다 그렇다 치더라도.. 궁극적으로 멘장안을 갔던 것은 스노클링 때문이었는데..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와는 매우 틀렸습니다.. (물론 제가 착각한 부분도 있겠지만.)
포스트 2가 가장 좋다는 정보를 듣고 갔는데.. 직원 왈 포스트가 한 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상해서 포스트 1, 2가 그려져 있는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하자
자기들은 원래 포스트 1밖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노클링 가격이 인당 $ 35 였는데 $ 55달러라고 하고,
9시에 출발했다가 12시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제가 와카쇼레아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원하던 것과는 달라서 결국 1박 후에 밈피리조트로 숙소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근데.. 숙소를 옮긴다고 한 후가 정말 가관이더군요..
매니저가 오더니.. 2박을 다 하지 않았어도 돈을 다 내야한다고 합니다.
신랑이 그렇지 않고 예약 취소비로 10%만 더 내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더니
갑자기 말이 또 바뀝니다 ㅡㅡ;;; 원래는 전체 금액을 다 내야하지만 10%만 더 내라고.
다음날 12시에 나가겠다고 했더니.. 오전 10시와 3시에만 나갈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가 특별히 10시~3시 중 원하는 시간에 나갈 수 있게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10~3시 중 아무 때나 손님이 원하는 시간에 나갈 수 있는거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음날 저희는 밈피리조트로 옮겼습니다..
옮기는 과정에서도 와카리조트와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하나만 말하자면.. 밈피리조트 연락처를 알기위해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5분에 $ 2.5 달라고 해서
10분에 $ 2.5로 네고하였는데, 나중에 다시 돈을 지불할 때는 $ 3을 요구하더군요 ㅡㅡ;;
미리 언급하지 않았던 전화사용비로 $ 1도 요구했구요..)

밈피리조트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멘장안 스노클링도 밈피에서 기분좋게 했습니다.
(인당 $ 35, 포스트 2에서, 9시~1시 40분까지)


짧게 이야기하려 했는데 흥분해서 말이 너무 길어졌네용..
암튼..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견해지만
와카쇼레아는 정말.. 비추입니다.
손님이 저희 뿐이어서 그랬는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밈피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여행일정 짜기 전에, 와카보다는 밈피가 낫다는 리뷰도 여러 개 봤었고,
와카에서 협박을 당했다는 후기도 봤었는데
왜 가볍게 무시하고 와카를 택했는지 후회막심입니다 ㅜㅜ
(사실 저는 배타고 들어가는 것이 낭만적인 것 같아서 와카를 택했었답니다 ㅋ)

아, 하나더.. 와카는 정말 야생의 왕국이었습니다..
밤새 지붕을 벌레 소리 및 지붕/문을 두드려대는 동물 소리(도마뱀?)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ㅠㅠ
양 다리 가득 모기에 물렸구요..
(모기 쫓는 스프레이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ㅜㅜ)
여성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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