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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09:52 댓글:7 조회:4,840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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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는 소매치기나 좀도둑 혹은 강력범죄가 동남아 어느 도시보다도 적게 생기는 안전한 여행지이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발리에서는 좀 릴렉스한 여행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유독 환전사기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 많고 극성스럽다. 하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환전사기는 피할 수 있다.
환전사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손님에게 계속 말을 걸어 혼을 빼놓은 다음 돈을 몇장 빼는 수법이다. 손님이 따라 세면 다시 잘못 세었다면서 다시 세고 다시 세어 손님이 지치거나 짜증을 내게 한 다음 그 사이 5만루피아짜리 여러장이 모자라게 가지고 나오게 된다. 이럴 때 계속 따라 세면서 사기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커미션을 내야된다든지 돈을 안바꿔주겠다고 한다.
또 다른 한가지는 달러를 여러장 꺼내놓고 바꿀려고 할 때 달러를 몇장을 슬쩍 빼거나 백불짜리를 책상 아래로 흘리고 10불짜리로 대체하고는 내놓은 달러가 얼마였다고 속인다. 대부분의 손님은 지갑에서 잘못 꺼냈다고 생각하고 그액수대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분명히 백불짜리 몇장과 10불짜리 몇장이었는데 하는 생각만 들고 어떻게 달러의 액수가 그렇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이 두가지의 환전사기를 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꾸따에 있는 소규모 환전가게의 80% 이상은 환전사기치는 곳이고 스미냑의 90% 이상의 환전가게가 그러하다. 환전사기치는 가게에 들어가지 않으면 환전사기는 당하지 않는다. 우선 환율이 다른 가게보다 좋으면 사기치는 가게이다. 이런가게는 환전율 표시간판이 매일 환율변동에 따라 바꾸어 적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깨끗하다. 이런 가게들은 환전 데스크가 가게 깊숙한 곳에 있고 어두우며 카운터가 필요이상으로 높다.
반면에 환전사기를 치지 않는 곳은 바깥에서 환전데스크가 잘 보이고 카운터가 낮으며 사람이 앉아 있다. 항상 환전손님이 많기 때문이다. 디스커버리몰이나 발리갈레리아 등 대형 쇼핑센터 안에 있는 환전카운터는 이런 사기를 치지 않는다. 꾸따시내에서도 환전카운터가 낮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환전하고 있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환전사기치는 가게는 하루에 한 두 건 먹이감을 만나기 때문에 항상 텅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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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 " 라는 간판을 단 환전소는 "센트랄꾸따"의 가맹점이어서 비교적 안전하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이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이 간판을 단 가게에서도 사기를 칠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환전하러 가게로 들어갔는데 돈을 여러번 반복하여 세게 하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필요없는 말을 많이 걸면 일단 의심하고 긴장해야 한다. 5만이나 10만루피아짜리가 아닌 2만루피아짜리를 세고 있다면 100% 환전사기이므로 바로 달러를 돌려달라고 하여 그 자리를 떠야 한다.
잠깐의 실수로 환전사기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그 가게로 찾아가서 돈내놓으라고만 하면 돌려준다. 이들은 사기치고는 그 손님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다시 찾아가면 무엇을 얼마나 사기쳤는지 알고 있고 바로 돈을 돌려준다. 사기당한 달러를 돌려받은 사람도 있고 모자란 루피아를 그 다음날 가서 돌려받은 사람도 있다. 어떻게 따지고 돌려달라고 하느냐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따질 필요도 없고 어떻게 돈이 모자랐다고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돌려준다. 만약 오리발을 내밀면 폴리씨(Polisi 경찰)를 데리고 오겠다고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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