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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얼마전입니다. 와카세일링 한게...날짜는 말씀 안드릴래요...한국사람들이 많아서 날 기억할까봐 걱정 ㅋㅋ
전 이번 발리여행에 정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와카 건도 사건이라고 해야하나...
그날은 꾸따쪽은 약간 우중충했지만 누사렘봉안쪽은 화창했습니다.
하지만 구름탓인지 뭔탓인지 무지하게 파도가 높더군요. 집채만했어요.
그날 탑승인원은 20명 정도 10명은 백인 10명은 동양인. 그중 대충 7명정도는 한국사람 같았어요.
 
타고 좋다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찍고 부르스를 추다가 1시간쯤 가니까 멀미 시작했어요.
멀미약 미리 먹고왔는데 다 토했어요. 바다에다 토했지만 눈부시게 하얀 배에 묻어서 토하는 와중 닦기까지 했어요 ㅋㅋ.
멀미나고도 한시간이나 더 가야했어요. 죽을지경.
속 다 뒤집어져서 렘봉안에 도착해서 일단 안정을 취하려고 했지만 바로 또 스노클링 나갔어요.
세상에 바다에다가 40분을 띠워둡디다. 다른사람들은 배에 한번도 안돌아왔지만 전 20분정도 스노클링 하다가 배에서 쉬었어요. 배가 흔들리니까 또 어질어질.
섬으로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점심 먹었지만 저는 맥주도 한입만 마시고 식사도 쪼금밖에 못했죠.
후에 상태가 말짱해져서 수영장에서 또 난리부르스떨며 놀았죠.
돌아오기전에 승무원이 멀미약 먹입디다.
오는길에도 배 타자마자 또 멀미시작. 헉..
또 다 토했어요. 바다에다 토했지만 눈부시게 하얀 배에 묻어서 토하는 와중 닦기까지 했어요 ㅋㅋ
너무 정신이 없어 화장이고 뭐고 눈이 너구리가 되도 안고치고 꾸따까지 갔답니다. 나중에 사진보니 폐인.

20명중에 왜! 나만 그러냐고... 저 배 처음 타본 사람 아닙니당!!
대략 보니 한국사람들이 멀미에 약하더군요. 다른나라 사람 한명도 멀미 안합디다.
다른 한국사람중에는 저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안색이 안좋아지는 분들은 좀 계시더라구요.
이번에 너무 심해서 다음엔 배 타고 싶지 않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