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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11.04.21 17:56 댓글:14 조회:4,397
 4월에 우붓에서는 영화제가 있었습니다.
사회성 짙은 영화제라서 대중적이진 않았지만
낮 시간에는 감독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ARMA 야외 무대에 영화가 걸렸습니다.

8살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여자분(40세 가량)의 한국 방문을 소재로 한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도 상영되서 무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Jazz Cafe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은 원래 대로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진행됩니다.

오래된 지붕 알랑알랑을 새걸로 교체해서 입구에서 부터 밝은 금빛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무대가 있는 메인 홀을 두꺼운 유리벽으로 둘렀다는 겁니다.
내부에 에어콘도 설치했구요. 저녁 시간에 모기를 막을 수 있고  뜨거운 공연 열기를 식혀줄 것 같습니다.

유리벽이긴 하지만 설치하고 나니 우붓 스러운 맛은 조금 줄어들었네요.
메인 홀 뒷편에 오픈된 공간도 있습니다.

대머리 사장님에게 한국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없냐고 했더니.....
"예전 처럼 재즈카페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에 있는 "래핑 부다"도 월,수,금에 공연이 있다.
 리노베이션에 맞춰 메뉴와 가격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 -; -----



      일 식당 료시가 새로운 매장을 열었습니다.
베벡벵일 조금 위쪽. 예전에  mai mai가 있던 바로 옆입니다.(하노만 로드 끝자락 정도)

왕궁 옆의 료시보다 실내 공간과 주차 공간의 여유가 생겨서 방문하기가 수월해 졌네요.
하지만 여러 분점을 가진 료시는 식재료를 본점에서 일괄 관리하기 때문에
이전 보다 맛이 나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쁜 가방으로 성공한 SiSi가 매장을 옮겼습니다.
하노만 로드에서 가죽가방을 전문으로 하는 Nanan과 공동매장을 운영했었는데
사세 확장(?)과 중심가의 임대료 상승 때문에
봉오세칸 맨 끝자락 ..우붓 주유소 보다 남쪽에서 있는 삼거리 인근으로 옮겼습니다.
이 지역은 걸어서 다니는 관광객은 아직 드믄 곳이라 SiSi 매장이 들어설 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은 몇년 안에 번화해질 걸 예상해서 이곳으로 옮겼답니다.

전문으로 하던 패브릭 가방 종류에 비치 웨어 중심으로 의류도 추가되었습니다.
유동 관광객이 많아지면 카페를 겸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Nanan은 하노만 로드의 원래 위치에서 약간 뒷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Bali KiKi심각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집 
올해 새로 시작한 한국인이  숙박업소 두곳이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운영 초기에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 없이 숙박한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우붓 숙박의 옵션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붓 생활자가 올려주는 생생한 우붓 정보를 공유해 주고 있어서 
우붓 여행자들을 더 바쁘게 만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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