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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11.08.26 11:09 댓글:8 조회:8,857
일반적으로 여행할때 여권만료일부터 6개월전까지를 보지만 상관없이 갈수 있는 나라들도 여러나라 있습니다. 다들 많이 신경을 안쓰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리를 가는 13명중 한가족의 2명의 아이들의 여권 유효기간이 1개월부족한 5개월이 남은것을 출발 바로 전날 알게 되었습니다. 문의해보니 인도네시아가 가장 먼저 6개월이라는 기간을 정했고 가장 엄격(?)하다고 하더군요. 대한항공에 전화하니 발권조차 안해준다고. 그날 저녁 거의 초상집 분위기였습니다. 그 가족은 여행을 포기하려했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발리에다가도 전화해봤습니다.--) 다들 부정적인 답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부딛혀보기로 하고 그다음날 대한항공데스크에 가보니 전화와는 다르게 별 무리 없이 발권을 해주었습니다. 돌아오는 항공권도 있고 5식구중에 아이들 2명이라서 큰 문제 없을것 같다고...

다행히 비행기는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고비. 인도네시아 입국심사대에서 역시나 걸렸습니다. 따로 데리고 가더니 딜을 하더군요. 일인당 $400씩해서 $800 내라. 아니면 1시간뒤에 한국가는 비행기있으니까 돌아가라고... 결국 둘합쳐서 $400 내는 것으로 합의보고 발리로 들어갔습니다. 돌아오지않은것만해도, 못갈뻔했다가 간것만 해도 감사한일이지만 씁슬하더군요. 나중에 씨아룰이 그러더군요. 공항에 일하는 직원들은 다 부자들이라고.

이런일 안당하려면 꼭 여권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