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 발리!
발리 여행을 하다보면 전통 복장을 입고 사원으로 향하는 세레모니 행렬을 많이 만나게 되죠?
사원 구경뿐 아니라 그들의 일상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고 싶어 세레모니에도 한 번 참석해 보았습니다.
세레모니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참석한 것은 아니었던지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대략적인 분위기나마 느끼실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용은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오다 보니 반말이네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어제 리아와띠가 알려준대로 뿌라달름 뿔리아탄으로 찾아갔다.
대략적인 위치만 감을 잡은채 찾아 간 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몰라 헤매었으나
사원으로 향하는 인파탓에 주변 교통이 급격히 정체가 되는 곳이 있었다.
그 흐름을 따라 쭉 가니~~
ㅎㅎㅎㅎ
뿌라달름 뿔리아탄!!
웰컴!!
교통을 정리하고 계시던 분들의 안내와 함께 머리에 과일 바구니를 인 여인들을 뒤따라 사원으로 입장~~.
아직 세레모니가 시작전이었으나
이미 전통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온 많은 현지인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개별적으로 혹은 가족단위로 이미 기도를 올리고 있는 사람
가지고 온 음식을 제단에 올리는 사람
담소를 나누는 사람
이 사원안에 있는 외국인은 나 포함 총5명
그들의 모습이 궁금해 한 자리에 앉아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니
성수(?)로 정화의식을 하고
그리고 나서
이마에 쌀을 붙인 뒤 기도에 들어갔다.
이마에 쌀을 붙이는 행위는 '지금 저는 기도 중입니다.'라는 의미란다.
(-작년 캣투어 레디님에게 배웠던 것...이마에 뭐 붙었다고 떼 주면 큰일 난단다. 다 의미가 있는 거라고)
캣투어 :http://www.cattour.co.kr/
완전히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사원안은 사람들로 꽉 찼다.
제사장인 듯한 사람이 안내하는 대로 모든 의식은 이루어졌다.
모든 사람이 각각 꽃이 한가득 담긴 접시를 갖고 있길래 궁금해 하던차
갑자기 단체로 접시에서 꽃을 하나씩 골라 향불에 정화한 뒤 머리 뒤에 꽂고 다시 기도하고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는 동안 접시위의 꽃은 머리로 옮겨져가고 있었다.
아래 사진은
세레모니에 갔다가 만난
Austie
인도네시아+한국+ ..+...혼혈이라 소개한
그녀도 나 처럼 혼자 여행중이었다.
네델란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중이고 지금은 방학중이라 인도네시아에 들렀단다.
ㅎㅎㅎㅎ
그녀의 유명한..아주 유명한 남친얘기와 슈퍼쥬니어 덕에 급친해져
세레모니 후 저녁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러느라 정작 중요한 리아와띠 공연은 못보고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ustie는
인도네시아를 좀 더 여행하다 마카오로 넘어가
마카오타워에서 번지점프 후 네델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란다.
뻥인줄 알았더니~^^
...
그 후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해온
Austie는 정말로
마카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했다.
헐!~
강추란다!
심장떨려서 못할 것 같은데 그녀는 잘도 해 냈다.
서핑도 거의 프로급이던데...
그녀의 강철 심장을 닮고 싶다
ㅎㅎㅎㅎㅎ
추가tip
나는 리아와띠덕에 쁠리아탄마을의 세레모니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
20여일 머물러보니 생각보다 세레모니에 참석할 기회는 참 많았다.
신에게 바치는 모든 행위(노래, 춤, 그림 등등) 그 자체가 곧 그들의 삶인 우붓에서는
공식적인 세레모니부터 해서 마을 단위(반자르 중심)의 세레모니까지 모두 합친다면
거의 매일밤 세레모니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레모니에 대한 정보는 현지인들로부터도 얻을 수 있고
우붓 왕궁앞 인포메이션센터에서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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