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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발리여행 이틀째 아쉽지만 아리스토켓 크루즈를 가야했기에 아침일찍 디시니 빌라를 체크아웃하고 나왔어요..

체크아웃하고 나왔기땜에 짐가방이 있었는데 다행히 배떠나는 곳에서 짐을 맡아줘서 보관해놨다가 끝나고 나서 짐을 차에

싣고 새로 체크인 하는 리조트로 갔어요...덕분에 숙소를 옮기는데 따로 차비나 시간 낭비가 안된 것 같네요..빌라를 아침 일찍

나와야했다는게 좀 슬펐지만...ㅡㅡ;

암튼 배타는 곳에 가니 외국인들도 많고 한국인 커플들도 많이 보이더군요...근데 배를 타고 나서 보니 진짜 우리가 탄 배에는

한국인이 우리 커플밖에 없었어요..일본인 두커플 정도 있고...ㅎㅎ

근데 램봉안 섬까지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거의 두시간 정도 걸린듯...배가 많이 흔들리고 배 가에 앉아있다가 바닷물

에 옷도 젖었어요..첨엔 재밌기도 했는데 나중엔 좀 힘들더군요....속도 안좋고...ㅠㅠ

암튼 도착한 램봉안섬..좋더군요.제가 생각하던 그대로였던 것 같아요.발리는 바닷물이 별로라그래서 멘장안을 갈까도 했는데

괜히 멀리 안가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멘장안...안가봐서 모르겠지만...암튼...섬안에 사람들 선탠도 하고, 수영장도 있고..

근데 생각보다 액티비티를 많이 하진  못했어요.도착하니 거의 12시, 섬 좀 둘러보니 12시 반 넘어서 식사시간이라 밥먹고..새

우랑, 치킨사테, 닭고기 등등 부페로 나왔는데 괜찮았어요..전 여기서 망고스틴 많이 먹었는데 맛있더군요..ㅎㅎ..암튼...밥먹고

좀 쉬다가 탁구대가 있어서 신랑이랑 좀 치다보니 두시가 넘고..바나나 보트 한번 타고나니 두시반이라서 스노쿨링하러 갔어요..

신랑을 안한다고 해서 저 혼자갔는데..서양사람 몇명있었는데..저만...구명조끼 입고..^^;그리고 도착해서 뭐 설명이나 이런것도
없이 각자 알아서 오리발이랑 물수경끼고 들어가더군요...전 혼자서 뻘쭘해하다가 남들하는거 보고 따라 했어요..뭐 설명이

따로 필요없긴 했지만..암튼...처음해봤는데..정말..좋더군요...물속세상이 너무 이쁘기도하고 신기했어요...

스노쿨링하고 섬에 다시 돌아오니 잠깐 쉬고나니...3시 45분..벌써 섬을 떠날 시간이더군요...제대로 놀지도 못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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